엔비디아 ESA, USB 사용자 포럼에 공식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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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ESA, USB 사용자 포럼에 공식 채택
  • 김나연
  • 승인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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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USB-IF(USB 사용자 포럼: USB Implementers Forum)가 공식적으로 ESA(Enthusiast System Architecture)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채택함에 따라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기 위한 기반을 닦았다고 발표했다. PC 주변장치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ESA 프로토콜은 USB HID(human interface device)로써 다음 번 개정에 포함될 예정이며, 이제부터는 USB-IF의 유권 멤버로 구성된 USB-IF내 위원회가 ESA 표준 사양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및 개선을 담당하게 된다.

관련 업계에서 ESA의 여세를 확장함으로써, 엔비디아, 쿨러마스터(Cooler Master), 쿨IT(CoolIT Systems), PC 파워앤쿨링(PC Power & Cooling), 실버스톤(Silverstone), 타간(Tagan), 더말데이크(Thermaltake) 등 많은 ESA 설립사들이 내놓은 ESA 인증 PC 부품들을 전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로운 델 XPS 630은 최초의 ESA 인증 데스크톱 PC로 판매된다. 델 XPS 630의 혁신적인 LightFX 기술은 ESA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이용한 것으로, 개발자들이 화면에 나타나는 게임 동작들과 PC 케이스에 통합된 조명을 일치시킴으로써 매우 집약된 게임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시했다.

지난 2007년 말 소개된 ESA는 본래 케이스, 파워 서플라이, 수냉 및 공냉 쿨링 장치 등 PC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ESA가 선보이기 전에는, 사용자들에게 이 같은 정보를 알려주는 부품들을 위한 표준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이 없었다. 온도, 발열, 전압, 공기 흐름과 같이 중요한 데이터는 PC 성능 및 오버클러킹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ESA를 이용하는 부품 제조업체들은 이제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및 아날로그 센서를 자사의 제품에 장착하여, 전반적인 PC 작동 환경을 분석하여 최적화하는 데 사용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다. PC 제조업체들은 또 ESA의 로그인 기능을 이용하여 PC의 비정상적인 작동을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고, 고객 지원이 필요한 문제를 빠르게 짚어내고 해결할 수 있다.

선도적인 IT 테스트 단체인 알리온(Allion)이 ESA를 이용한 기기간의 호환성을 관리한다. 알리온 인증 과정을 통과한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새로운 ESA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ESA 기술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www.nvidia.com/ESA에서, USB-IF에 대한 정보는 www.usb.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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