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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다섯 배’의 성능 향상 약속 … 유력한 무선랜 플랫폼으로 부상
Market Analysis / 802.11n
2008년 02월 20일 00:00:00 데이터넷
‘최고 다섯 배’의 성능 향상 약속 … 유력한 무선랜 플랫폼으로 부상
n의 힘, “진실인가, 과장인가”


802.11n은 무선랜 성능의 극적 향상을 의미하며, 작업처리량을 다섯 배 높이고 범위와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대부분의 조직에서 이것은 주력 네트워크 액세스 매체로서 이더넷에 대한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복잡하고 비싸기 때문에 첫 배치에서부터 혜택을 보기는 힘들 것이다.

최신 와이파이 스팩에 터무니없이 흥분할 필요는 없다. 차갑고 확실한 계산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이더넷에 약간의 와이파이를 더해서 네트워크 액세스를 이루고 있다. 물론 의료나 교육 업계 같은 곳에서는 무선랜이 잘 팔리지만 보다 일상적인 곳에서 와이파이는 하나의 편의시설로 공중 영역에 있는 정보로의 모바일 액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치되고 있다.
새로이 부상하는 802.11n 표준 지지자들은 이제 이러한 힘의 형태가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11n에서 속도와 범위의 발전으로 인해 조직에서는 유선 이더넷을 네트워크의 코어 및 분배 레이어로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곧 와이파이가 주력 액세스 매체로 부상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물론 이렇듯 새로 발견된 모빌러티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며, 생산성을 증대시킬 것이다.

와이파이 = 매트릭스
이더넷이 전통적인 조직의 스트럭처라면 와이파이는 매트릭스(matrix)라고 그들은 말한다. IT에게 있어 하나의 큰 의문은, 이것이 미래의 강력한 비전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이 업계의 과대선전인가 하는 것이다.
인스태트에 따르면 2007년 판매된 와이파이 칩셋 수는 2억 개가 넘는다고 한다. 앞으로 이 수치가 감소한다는 데 감히 판돈을 건다면 아마도 그 배당금은 엄청날 것이다. 802.11n 표준은 2008년 중후반 IEEE(Institute of Electrical Electronics Engineers)에 의해 비준될 예정이며, 11n은 곧 와이파이 칩셋과 시스템 판매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어쨌거나 시간은 흐른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문제는 802.11n을 배치할 것인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그리고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가 될 것이다.

얼마나 위험한가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표준이 완전히 승인되기 이전에 네트워크 기술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노련한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제2세대 802.11n 제품들을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기꺼이 기다리면서 몇 가지 파일럿 프로젝트를 감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쟁력을 갈구하는 최초의 어댑터들이 너무 많은 것을 걸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기에는 위험을 줄여주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802.11n 표준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는 그 디자인에 대한 많은 논란들이 있었지만, 무선 칩 개발업체와 장비 제조업체 컨소시엄에 의해 개발된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합심한 지 이미 일 년도 더 지났다.
11n 드래프트 1이 적용된 첫 번째 디자인에는 몇 가지 눈에 띄는 결함들이 있었으나 드래프트 2는 꽤 견실한 편이었다. IEEE는 두 가지 표준과 관련된 수 천개의 공식적 코멘트에 응수를 했으며, 현재와 최종 표준간에 달라지는 부분들은 어떤 것이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라 하더라도, 즉 펌웨어로 수정될 수 없는 변화가 생긴다 하더라도, 드래프트 제품이 최종 사양을 기반으로 나온 것들과 작동할 수 없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나빠도 성능이나 배터리 효율성과 관련된 사소한 문제들이 생기는 정도로 예상된다.
위험을 경감시키는 두 번째 요소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서 드래프트 2.0 사양을 기반으로 하는 자격 인증 시스템으로 밀고 나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이 소호용으로 개발된 100가지가 넘는 제품들이 승인됐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서 표준의 상호운용성 부분만을 인증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은 소비자와 기업의 IT 전문가, 그리고 장비 제조업체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디펙토 승인의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시장에는 802.11n 드래프트 2 제품들이 넘쳐 나고 있기 때문에, 상호운영성을 저해하는 쪽으로의 변화에는 반대하는 여론이 대세다. 많은 소비자 등급의 802.11n 드래프트 2 제품들의 가격이 마법의 100달러 장벽 아래로 떨어진 지금, 이전의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액세스 포인트를 선택할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다.

클라이언트쪽 요소
역사는 우리에게, 사람들이 집에 설치하는 무선 기술과 기업에 설치된 시스템간에는 강력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었다. 두 가지는 반드시 호환돼야 한다. 오랫동안 우리는 기업의 와이파이 채택에 있어 한 가지 간단한 원칙 예측 동향을 보아왔는데, 그것은 바로 클라이언트를 따르라는 것이다.
초기의 무선랜이 PC 카드 무선 기술에 의존하긴 했지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와이파이가 클라이언트 장비에 탑재돼면서 부터였다. 사용자들은 애드온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보다도 모바일 장비에 무선 카드를 탑재함으로써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으면서 동시에 전체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동향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인텔 센트리노며, 이 칩 제조업체는 이미 센트리노 11n 제품을 내놓고 있다. 사실 조직에서 보다 하이엔드의 엔터프라이즈급 노트북 컴퓨터를 직원용으로 구입할 경우, 이런 시스템에는 802.11n 지원이 통합돼 있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하이엔드라 하더라도 소비자급 노트북을 구입함으로써 비용을 절약하려 한다면 11n 지원을 분명하게 요청해야 한다(물론 지원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채택의 유형은 다양하긴 하지만, 노트북용으로 3년의 대치 사이클이 일상적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2009년 이전에 클라이언트의 절반 이상에서 11n 지원을 통합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단계적인 전환은 효과가 있는데, 그 이유는 표준 전 제품에게는 자연적으로 반감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802.11n의 구상과 이행이 복잡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마트폰과 무선 VoIP 장비에 관한 한 11n은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바뀌는 것들
시스코시스템즈에서 드래프트 2.0 준수 액세스 포인트(시스코 1250)로 일찌감치 뛰어들기로 한 결정은 11n 제품에 힘을 실어 주었다. 메루네트웍스나 콜루브리스네트웍스 같은 2위권 업체들 또한 얼리 어댑터들의 시선을 끌기를 희망하면서 적극적으로 11n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IT 전문가들은 11n 지원이 낡은 AP 모델에 새 무선을 끼워넣기만 하면 되는 만큼 간단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구상과 이행에서 다양한 도전 과제들이 존재하며, 많은 경우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은 무선 배치에 대한 자신들의 접근 방식을 재검토해야만 할 것이다.
11n과 연관된 가장 큰 가능성(이차 도전 과제)은 보다 높은 성능이다. 작업처리량이 최소한 다섯 배가 큰 AP에 사용자들은 틀림없이 감동을 받겠지만, 이것은 전체 아키텍처가 추가 트래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가능한 일이다. 오래된 디자인은 재고해볼 필요가 있으며, 많은 업체들이 시스템 아키텍처에 근본적으로 변경을 가하고 있다.
가장 간단한 레벨에서 보자면, 액세스 포인트에는 보다 빠른 유선 백홀 인터페이스가 필요할 것이다. 듀얼 밴드, 듀얼 무선 11n AP에서의 집합 무선 성능은 100Mbps를 쉽게 넘어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AP는 기가비트 이더넷 업링크의 혜택을 받게 된다. 향상된 성능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액세스 레이어 스위치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새 11n AP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서는 훨씬 더 큰 도전이 존재한다. 업체들이 뭐라고 주장하든간에 소요 전류는 802.11af PoE(Power-over-Ethernet) AP 디자인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무선 컨트롤러의 용량 또한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새로운 다중계층(multitier) 무선 스위치를 내놓고 있다. 컨트롤러의 기능성을 코어 레이어에 집중시킴으로써 배치와 관리를 합리화하는 기업들이 많긴 하지만(시스코의 WISM 지원 카탈리스트 6500이 대표적인 예) 11n의 높은 성능으로 인해 일부 네트워크 설계자들은 모든 트래픽이 프로세싱을 위해 코어로 되돌아가는 디자인을 재고해볼 것이다.
많은 업체들이 단순히 보다 높은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 컨트롤러를 강화하겠지만 콜루브리스나 메루, 노텔 및 트라페즈 같은 일부 업체들은 무선랜 컨트롤러의 기능성을 분배 레이어로, 심지어 에지 스위치나 액세스 포인트로 분산시키는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와이파이 아키텍처를 거론하고 있다.

듀얼 밴드 802.11n로 업그레이드
현재 이런 구성에는 장점이 있지만 시스템 아키텍처의 변화는 또한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업체들은 아마도 예를 들어 패킷이 처리되는 방식과 장소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할 것이다. 중앙 집중식 컨트롤러 모델에서는 컨트롤러 지능이 분산된 모델에서보다 버그의 신원확인과 치료가 훨씬 수월하다. 아키텍처가 더 복잡해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결국 분산형 구성을 발전시킨 업체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단순한 중앙 집중식 컨트롤러 구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보다 높은 속도의 이런 셋업을 지원해야 할 가능성이 많다.
컨트롤러의 용량과 무선/유선 통합의 과제가 중요하긴 하지만 이보다 훨씬 더 곤란한 문제는 성능의 희생 없이 802.11n과 11g 같은 이전의 프로토콜들 사이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는 데 대한 것들이다. 둘 다 2.4GHz에서 작동하는 드래프트 2.0 802.11n과 802.11g의 공존성 테스트 결과, 집합 작업처리량은 약 40% 가까이 떨어졌다.
메루나 엑스트리컴(Extricom)과 같이 정교한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채택해 클라이언트에게 용량을 할당하는 업체들은 2.4GHz에서 11g/11n 공존을 잘 관리해낼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11n이 세분화(segmentation)를 위한 이상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즉 레거시 트래픽은 2.4GHz에서 계속 운용되는 반면, 11n 트래픽은 5GHz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전략은 IT가 11n에 의해 지원되는 40MHz 채널을 보다 쉽게 활용하면서 동시에 훨씬 더 큰 5GHz의 용량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과거에 2.4GHz 802.11g와 5GHz 802.11a 사이의 트래픽 세분화를 원하는 조직들은 5GHz에서 전파범위가 감소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상당수가 값비싸고 복잡한 마이크로셀 아키텍처를 배치하지 않을 수 없었다. 802.11n은 와이파이의 전파 범위를 대폭 향상시키기 때문에 5GHz 배치가 이제는 훨씬 더 실용성을 갖췄다.
사실 우리의 초기 테스팅에서는 최장 130피트에 이르는 모든 거리에서 5GHz 802.11n 성능이 2.4GHz 802.11g의 성능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조직에서 액세스 포인트를 재배치할 필요없이 자신들의 대형 셀 802.11g 배치를 듀얼 밴드 802.11n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성능에 대한 기대
그렇다면 이러한 모든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최초의 802.11n 구성 사양에서는 100Mbps가 넘는 처리량을 요구했는데, 이것은 기존의 11g와 11g에서 얻게 되는 양의 3~4배에 달한다. 파포인트그룹(Farpoint Group)의 크레이그 매씨아스가 공식적으로 실시한 소비자 등급의 802.11n 제품 성능 테스트에서, 대부분의 제품들은 이 임계값에 근접하거나, 심지어 이를 넘어섰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시스코는 자사에서 새로 내놓은 802.11n 에어로넷 1250AP가 레노버 T61 노트북 및 통합 인텔 센트리노 4965AGN 무선 어댑터와 작동할 때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일찌감치 발표한 바 있다. 40MHz 채널을 이용해 시스코가 측정한 최고 TCP 작업처리량은 약 147Mbps였으며, 표준 20MHz 채널에서의 처리량은 약 89Mbps였다. 베이스라인 802.11a/g 테스트에서는 23Mbps의 처리량이 나왔다.
아직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802.11n AP를 랩에서 다 테스트해 보진 못했지만, 일련의 테스트를 거치며 애플의 에어포트 익스트림(Airport Extreme)을 돌리느라 지난 몇 달을 보냈다. 여기서는 맥북(MacBook) 5GHz 11n 클라이언트에서 최고 137Mbps의 작업처리량을 얻었다.
애플 제품에 포커스를 두기로 한 것은 세 가지 요소들 때문이었는데, 첫째, 애플은 고품질의 제품 설계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와이파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둘째, 에어포트 익스트림(Airport Extreme)은 듀얼 무선 11n AP로, 2.4GHz와 5GHz 작동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은 엔터프라이즈용으로 인기 있는 플랫폼인 아쎄로스(Atheros) 와이파이 칩셋을 기반으로 한다.

투자냐, 보류냐
802.11n이 2009년이면 유력한 무선랜 플랫폼으로 부상하리라는 데는 의심할 나위가 없어 보인다. 따라서 꽤 규모가 있는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 패치를 고려하고 있는 조직이라면 올해는 802.11a/g 무선랜으로 가는 것이 보다 전략적이고 강력한 대안을 두고 레거시 기술을 택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충분히 할만하다.
한편으로 또 너무 빨리 뛰어든다면 최종 표준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니라 제1세대 장비를 구입하는 셈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은 업체들이 자신들의 새로운 AP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컨트롤러 아키텍처를 언급하는 곳에서 더욱 늘어난다. 우리의 충고는 기존 무선랜이 당신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고 있을 경우에는 그 수명을 할 수 있는 데까지 늘리라는 것이다. 무선랜에서 대역폭 압박을 느끼고 있는 조직은 몇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업그레이드에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대신 무선 보안 상태를 재평가해보는 게 낫다.
그린필드 배치에서는 계산이 더 복잡해진다. 강력한 ROI가 제시될 수 없는 한 우리는 11a/g나 11n AP 조합을 이용해 무선랜 배치를 더 긴 시간대, 즉 2~3년으로 늘릴 것을 권한다. 그렇다고 해서 11a/g와 11n 사이의 트레이드오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성숙한 802.11n 제품의 이점을 충분히 실감하게 보다 나은 위치에 있을 수 있다.
2008년 말이나 2009년 초면 사용할 수 있게 될 2세대 11n 제품은 분명 크게 향상된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애플리케이션과 모빌리티 계획에 저해되지만 않는다면 장기적인 단계별 배치가 가장 현명한 선택임이 입증될 것이다. 이러한 전략 아래서는, 보다 높은 속도와 적절한 클라이언트 장비가 사용 가능해야 하는 성능 필요조건이 있는 곳에 한정된 수의 802.11a/g 액세스 포인트를 한정된 수의 11n와 함께 설치할 수 있다.


802.11의 기술적 기반

100년도 더 된 무선 통신의 역사에서 대부분의 시간 동안 멀티패스 간섭(multi-path interference)과 페이딩(fading)은 어느 곳에 있는 RF 엔지니어에게든 목에 가시와 같은 존재였다. 무선 신호가 벽이나 다른 구조물에 튕겨져 나올 때 이들은 전파 범위를 감소시키고 그 무서운 음영지역(dead spot)들을 만들어냈다. 이것을 바꿔 놓은 것이 마법의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무선 기술이며, 이것은 멀티패스를 우리 친구로 바꿔 놓고, 더 뛰어난 성능과 범위를 가져다 줬다. 그 결과 가장 요구가 많은 네트워크 사용자들의 필요까지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보다 빠르고 강력한 무선 기술이 가능케 됐다.
MIMO의 공간적 다중화(multiplexing)는 802.11n 표준에서 가장 획기적인 발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중 무선/안테나 고리와 진보된 디지털 신호 프로세싱을 사용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은 직선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실현하게 됐다. 클라이언트와 AP에 사용되는 무선과 안테나 수는 다양할 것이다. 이러한 구성의 트레이드오프로는 비용, 물리적 공간, 그리고 전력 소모 등이 포함된다.
우리는 대부분의 첫 클라이언트 이행에서 두 개의 무선 고리를 이용하는 MIMO 구성을 갖게 되리라 기대하며, AP는 두 세 개의 무선 고리를 갖게 될 것이다. 듀얼 대역 제품에는 실제로 각 대역용으로 별도의 무선이 있다는 점에 주의하라. 단 주파수 대역들 간에는 많은 MIMO 프로세싱 컴포넌트들이 공유되고 있다. 11n 표준에서는 네 가지를 지원한다.
MIMO가 802.11n에서 가장 확실하게 아키텍처상으로 발전된 기술이긴 하지만, 이 표준에는 성능을 향상시키도록 고안된 다른 물리적 레이어 기능 인핸스먼트들도 포함돼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40MHz 무선 채널에 대한 지원인데, 이것은 기존의 802.11 무선 채널의 이론적 용량을 배가시켜 준다.
전송 빔포밍(transmit beamforming)은 802.11n AP가 자신들의 송신 패턴에 역동적으로 포커스를 둘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11n과 레거시 클라이언트 모두에 범위 대비 속도의 이점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MRC(Maximal Ratio Combining)는 무선 수신 민감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범위를 늘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리적 레이어에서의 인핸스먼트들 외에도 802.11n은 또한 레이어 2 미디어 액세스 제어 표준을 발전시켰다. 새로운 기능들로는 프레임 집선(frame aggregation), 블록 승인(block acknowledgement), 그리고 줄어든 프레임간 공간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모두 오버헤드를 줄이고 처리량을 늘릴 수 있게 고안된 것들이다. 게다가 802.11 전력 관리에도 몇 가지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이것이 배터리 수명 연장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으며, 그 이유는 MIMIO의 다중 무선 고리가 작동하는 데 더 많은 전력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주요 802.11n 참여 업체들

>> 아루바네트웍스; 아루바는 802.11n과 연관된 어떠한 제품 발표도 하지 않았지만, 자사의 컨트롤러가 11n을 지원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고객을 확신시키고 있다.
지난해 5월 발표된 아루바의 802.11n 백서에는 11n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데 따른 문제를 통찰력 있게 다룬 소중한 정보가 담겨 있다. 하지만 그 컨트롤러가 11a/g AP만큼 많은 11n AP를 지원할 것이라는 주장은 다소 당혹스럽다.

>> 시스코시스템즈: 시스코는 지난해 9월 에어로넷 1250 802.1n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최초의 엔터프라이즈급 AP로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자격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또한 자사의 카탈리스트 6500 WiSM 무선 컨트롤러 모듈의 성능도 향상시켰다.
어떤 이들은 표준이 최종 승인을 거치기 이전에 시스코가 11n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다. 이 회사의 모듈식 무선 아키텍처는 최종 사양이 변하게 될 때 고객의 투자를 보호해줄 수 있으며, 동시에 배치의 유연성도 제공해준다. 시스코가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유는 부분적으로는 11n 제품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또 한편으로는 표준이 승인될 때까지 기다릴 경우 경쟁자들이 시장 점유율을 뺏어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손을 쓰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 콜루브리스네트웍스: 콜루브리스는 11n 제품을 발표한 최초의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업체 중 하나로, 이 업계의 11n 과대 선전을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콜루브리스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솔루션(Colubris Intelligent Mobility Solution)은 언제나 경쟁자들보다 더 많이 배포가 돼 왔는데, 이것은 콜루브리스가 11n 제품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디자인이다.
콜루브리스의 아키텍처는 특정 트래픽 프로파일에서 향상된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이 회사가 마케팅에서 주장하는 바(11n은 100Mbps 이더넷보다 빠르고 고객은 콜루브리스 시스템을 이용해 백본 트래픽을 최고 98%까지 줄일 수 있다)는 기껏해야 오해를 불러일으킬 뿐이다.

>> 메루네트웍스: 메루는 802.11n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뉴욕의 모리스빌리 스테이트 칼리지(Morrisville State College)라는 11n 이행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업체들이 레거시 11g 클라이언트용으로는 2.4GHz를 예비해 두고 5GHz 구동에 11n 제품들의 타깃을 두고 있는 반면, 메루의 아키텍처는 11g와 11n을 2.4GHz에서 모두 구동시킨다는, 보다 나은 타깃을 두고 있다. 쓰리 티어(three tier) 컨트롤러 아키텍처는 확장성 향상을 위한 여지를 갖고 있지만, 또한 이미 구성하는 데 상당한 도전이 되고 있는 셋업에 복잡성을 훨씬 더 가중시키기도 한다.

>> 모토로라/심볼테크놀로지즈 : 모토로라는 802.11n 계획에 대해 비교적 조용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이 회사가 아직 심볼테크놀로지 인수를 소화해내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토로라는 심볼 인수를 통해 무선랜 영역에서 막대한 자산을 얻었으며, 우리는 이 회사가 11n 공간으로 언젠가 이동하리라 예상은 하지만 아직 제품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나온 바는 없다.

>> 트라페즈네트웍스: 트라페즈는 지난해 9월 802.11n을 발표했으며, 2007년 말이면 802.11n AP가 총 AP 판매의 15%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에서는 전망했었다.
트라페즈는 자사의 스마트 모바일(Smart Mobile) 아키텍처를 밀고 있는데, 이것은 집중형 컨트롤러에서 분산형 컨트롤러로, 심지어는 에지 AP 자체로 데이터 플레인 전달을 오프로딩한다. 트라페즈에 따르면, 이 아키텍처는 보다 확장성 있는 11n 배치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주어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트래픽 프로파일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이런 모든 기본적인 것들을 커버하기 위해 트라페즈는 또한 28Gbps 용량이라고 하는 하이엔드 집중형 컨트롤러인 MX-2800을 발표했다.



애플 802.11n 무선랜 성능 테스트

지난 6개월간 우리는 맥북 프로 802.11n과 연계해, 그리고 보다 최근에는 인텔 센트리노 4965AGN 무선 인터페이스가 있는 후지쯔 라이프북 E8410 랩톱과 연계해 애플의 에어포트 익스트림 802.11n 무선랜 게이트웨이를 테스트했다.
에어포트 익스트림은 소비자와 소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긴 하지만, 듀얼 무선 애쎄로스 칩셋 등 엔터프라이즈급의 액세스 포인트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이 제품은 우리가 5GHz 대역 내에서 802.11n의 작업처리량과 범위 특성을 테스트할 수 있게 해줬는데, 이것은 엔터프라이즈 배치용으로 무면허 스펙트럼이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이라고 여겨지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난해 10월 초에 시러큐스 대학 캠퍼스의 외곽에 있는 콘크리트 블록과 시트록으로 만든 사무실 안에서 대부분의 최근 평가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이유는 이곳이 지리적으로, 또 무선 주파수가 고립돼 있기 때문이었다. 공기가 깨끗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펙트럼 분석기를 사용했으며, 성능 결과가 RF 간섭으로 인해 지장을 받지 않도록 보장했다.
우리는 2.4GHz 대역에서는 20MHz의 채널을 이용해(애플은 2.4GHz에서 40MHz를 지원하지 않는다), 5GHz 대역에서는 40MHz 채널을 이용해 에어포트 익스트림 버전 7.2.1을 테스트했다. 그리고 10Mbyte 파일 크기에서는 IxChariot의 하이 퍼포먼스 쓰루풋 테스트를 이용했다.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성능 테스트는 다음과 같이 네 곳의 로케이션에서 반복 실시해 평균을 구했다:

>> 로케이션 1: AP에서 15피트; 중간 벽 없음
>> 로케이션 2: AP에서 75피트; 시트록 벽 하나, 콘크리트 블록 벽 하나
>> 로케이션 3: AP에서 110피트; 콘크리트 블록 벽 두 개
>> 로케이션 4: AP에서 130피트; 콘트리트 블록 벽 네 개

테스트 결과는 확실했으며, 기업의 IT 전문가들이 802.11n 네트워크를 배치하고자 할 때 지침이 될만 했다. 최고 성능은 5GHz에서 40MHz 채널을 이용해 에어포트 익스트림 AP와 통신을 하는 인텔 센트리노 클라이언트의 111.2Mbps였다. 이것은 우리의 11a 베이스라인 처리량의 약 5.5배에 달하는 성능이다. 또한 액세스 포인트와 110피트 거리에 있고 그 사이에 두 개의 콘크리트 블록 벽이 있는 로케이션에서 5GHz 802.11n 이행이 베이스라인 802.11g 테스트 시스템 성능을 훨씬 능가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사실 AP에서 110피트 거리에 있다 하더라도 인텔/애플 조합은 우리가 지금까지 테스트한 어떠한 802.11g 제품보다도 두 배 이상 빨랐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를 애플과 논의해 본 후 우리는 새로 나온 맥북으로 테스트를 다시 실시하고 전형적인 엔터프라이즈 배치인 NAT 모드가 아니라 브리지 모드로 AP를 다시 구성했다. 그 결과 짧은 범위에서는 맥북에서 에어포트 익스트림 11n으로 137Mbps의 처리량을 얻을 수 있었다. 센트리노에서의 최고 성능은 약간 더 올라가서 112Mbp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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