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고객지원 강화로 전문 보안 기업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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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 “고객지원 강화로 전문 보안 기업 위상 제고”
  • 오현식
  • 승인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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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티브 레드먼 맥아피 아태지역 사장
정보보호 시장 리더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 맥아피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핵심은 ‘고객 지원 강화. 2008년 1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돼 맥아피의 새로운 도약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스티브 레드먼(Steve Redman) 사장을 맞났다.

“맥아피는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기업이다.”
2008년 1월 맥아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장으로 임명된 스티브 레드먼 사장은 신임 사장으로서 느낀 맥아피에 대한 인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레드먼 사장은 또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보안은 어떤 분야보다 높은 성장가능성을 지닌 분야”라고 지적하면서 “맥아피와 보안 시장 모두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에 이를 비즈니스 역량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임무”라고 스스로의 역할를 규정했다.

이를 위해 레드먼 사장이 강조한 부문은 바로 ‘고객 지원 강화’이다. 레드먼 사장은 “맥아피는 젊은 기업이지만, 다소 경직된 측면도 있었는데 채널 비즈니스란 기본 방침에 따라 고객과의 대면 폭이 좁았던 것이 이러한 예”라고 지적하고, “어떤 비즈니스 형태이던 간에 고객 대면은 매우 중요한 부문으로 앞으로 맥아피는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고 해서 맥아피가 직접 판매에 뛰어들겠다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파트너를 통한 비즈니스의 기본 틀은 유지하지만, 기술지원, 고객 피드백 수렴 등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PC보안부터 네트워크 보안까지 고객의 모든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갖췄기에 이러한 부문이 강화되면 향후 2~3년 이내에 100% 이상의 성장을 일궈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레드먼 사장의 견해다.

“한국시장 투자 늘리겠다”
맥아피 부임 이전 EMC 아태지역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스티브 레드먼 사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레드먼 사장은 “오랫동안 지켜봐 왔지만, 한국은 놀랍도록 독특한 시장인 동시에 신기술에 대한 신속한 도입으로 큰 상징성을 지니는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한국맥아피가 중간 정도에 머물기를 바라지 않으며, 한국 보안 시장에서도 맥아피가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레드먼 사장은 한국 지사에 20%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인력충원은 기술, 영업 부문 모두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한국시장에서도 마켓 리더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레드먼 사장의 계획이다.

끝으로 레드먼 사장은 “문화와 비즈니스 환경이 다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진입한 글로벌 기업들은 보면, 현지의 유능한 파트너 확보를 위한 우수한 파트너 프로그램과 철저한 고객 지원이란 요소를 갖추고 있다”면서 “파트너 프로그램 재정비와 동시에 고객 지원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맥아피가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나아가 전세계 시장에서 보안 리더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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