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C&M시민뉴스'로 일요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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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C&M시민뉴스'로 일요일 공략
  • 김나연
  • 승인 2008.0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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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케이블TV사업자인 씨앤앰(대표 오규석 www.cnm.co.kr )은 2월17일부터 시민들이 직접 취재한 뉴스 콘텐츠만으로 독립된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해 일요일에 편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지역뉴스에 시민기자제를 도입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파격적인 형식을 시도한다.

오는 2월17일 오전 10시에 첫 방송될 ‘C&M 시민뉴스’는 C&M Ch4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시민기자들이 만든 뉴스만으로 채워진다. 45분 분량으로 제작돼 씨앤앰 지역채널인 Ch4의 일요일 정규뉴스 시간대에 편성된다.

이번 ‘C&M 시민뉴스’의 신설로 시민이 제작하는 뉴스 콘텐츠도 대폭 확충된다. 시민기자가 생활 속 정보는 물론 주변에서 들려오는 민원을 바탕으로 불편한 점 등을 직접 체험해 알리고 관계 전문가를 만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클릭! 시민정보’, 우리 이웃의 가슴 따뜻한 사연과 그들이 전하는 구수한 노래를 엮어 시민들에게 그야말로 희망과 미래를 심어주는 시민인터뷰 ‘희망’이라는 코너도 새롭게 제작 편성된다. 현장의 지역 시민기자를 직접 연결해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해주는 코너인 ''현장 시민네트워크''도 전파를 탄다. 또한, 지역 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이 제작한 UCC를 방송을 통해 내보낼 예정이다.

‘C&M 시민뉴스’가 일요일에 신설되면 C&M 지역뉴스는 더욱 차별화될 전망이다. 평일 오전 10시 생방송되는 뉴스는 교육과 문화 소식을 중심으로, 6시에 생방송되는 오후 뉴스는 심층보도로 색깔을 달리한 데 이어 주중과 주말 뉴스의 구성이 다양해짐에 따라 요일별 뉴스 제작도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평일과 토요일은 보도국 기자와 지역별 전문 기자가, 일요일은 시민 기자가 중심되어 뉴스를 책임지는 새로운 시스템은 씨앤앰 지역채널인 ''Ch 4''의 지역 밀착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C&M 시민뉴스’의 앵커를 맡을 김민호 C&M Ch 4 보도 국장은 “천편일률적인 뉴스만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강조하고, “다소 실험적이긴 하지만 앞으로는 정규 뉴스프로그램도 시민들이 만들고 소비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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