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모토로라 ECC사업부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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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모토로라 ECC사업부 인수 완료
  • 강석오
  • 승인 200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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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Emerson)의 사업그룹 중 하나인 에머슨네트워크파워(Emerson Network Power)는 모토로라의 ECC(Embedded Communications Computing) 사업부 인수 완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 ECC사업부는 에머슨네트워크파워의 임베디드 컴퓨팅 사업부에 소속돼 앞으로도 ATCA(AdvancedTCA), MicroTCA, CompactPCI, VMEbus와 같은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업계 선두의 솔루션을 통신, 방위, 항공우주, 산업 자동화 및 의료 진단 분야의 장비 제조업체에 공급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세계적인 산업 분석 기관인 양키그룹 브라이언 패트리지(Brian Partridge)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번 인수로 에머슨은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잠재된 시장인 임베디드 컴퓨팅 산업의 선두 위치에 서게 됐다”며 “모토로랑Motorola의 임베디드 컴퓨팅 사업부 인수를 통해 에머슨네트워크파워의 임베디드 컴퓨팅 사업부는 기존 기술을 보완, 발전시키고 고객과 견고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머슨 제이 켈트마허(Jay Geldmacher) 부사장은 “모토로라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잘 정립된 고객 기반이 더해져 에머슨의 기존 임베디드 컴퓨팅 사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가 임베디드 컴퓨팅 시장에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룩해나가는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머슨그룹 얼 웨버(Earle Weaver) 부회장 겸 임베디드 컴퓨팅 사업부 책임자는 “이번 인수는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은 물론 협력 및 공급업체, 관련 산업 조직에 이르기까지 업계 전체에 이익이 됐다”며 “에머슨 자원을 고급 임베디드 컴퓨팅 기술 개발과 전문 지식을 활용한 통합된 단일 소스 솔루션 제공에 집중해 시장 전체에 이익이 되는 공용 플랫폼의 도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임베디드 컴퓨팅 산업은 ATCA, MicroTCA 등을 포함한 업계 표준을 도입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많은 분석 기관들이 ATCA의 뒤를 잇는 xTCA 제품 시장이 2010년까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40% 이상의 장비 공급업체가 ATCA 기반 시스템을 출시하고 있다.

에머슨네트워크파워 스테픈 도우(Stephen Dow) 임베디드 컴퓨팅 사업부 사장은 “모토로라와 에머슨은 동일한 고객층을 갖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가 이번 인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양사의 자원과 전문성이 결합돼 강력한 업계 주자가 탄생, 높은 열정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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