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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비용대비 고성능 제공으로 ‘인기 상승’
SMB 스토리지
2008년 01월 25일 00:00:00 데이터넷
높은 비용대비 고성능 제공으로 ‘인기 상승’
기존 환경에 바로 적용 가능 … iSCSI·통합 스토리지·SAS에 관심 집중


2008년도에는 SMB시장이 스토리지 업계의 주요 목표가 될 전망으로 스토리지 업계는 SMB시장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과거 SMB는 중소 규모 스토리 업체들의 목표 시장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기술개발에 따른 생산원가 하락, SMB시장의 성장에 따라 2007년 하반기에 대형 스토리지 벤더들의 SMB용 신제품 출시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SMB 스토리지 시장에서 주목할 스토리지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윤선욱 // 유니와이드 대리
ameer@uniwide.co.kr

SMB고객들은 스토리지 구매에 있어 제품의 가격, 안정성, 기능을 모두 고려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다. SMB 고객들에게 스토리지 장비는 고가의 구매 품목이고 중요 자산이 저장되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면밀히 검토한다. 또한 SMB업체들의 전산실 인력이 부족하고, 타 업무를 병행하기 때문에 장비가 관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거나 높은 관리기능을 요구한다.
반면에 어느 정도 안전성이 검증된 솔루션이라면,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특히 SMB고객들이 기존 솔루션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고, 비싸지 않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렇다면 SMB시장에서 주목할 스토리지 기술이 어떤 것인지 알아 보도록 하자.


iSCSI
iSCSI는 TCP/IP를 이용해 SCSI 프로토콜을 전송하는 블록 I/O 기술이다. 간단히 말해 외장형 SCSI케이블 대신, 이더넷 케이블을 이용해 스토리지를 연결한다. 개인적으로 iSCSI기술이 서버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네트워크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명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네트워크 환경이 허용한다면 왠 구간을 넘어 집에서 PC와 연결해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iSCSI의 단순성은 SMB고객들의 마음을 잡기에 충분하다.
iSCSI의 장점을 요약하면 첫째, 별도 SAN 구축 없이 기존 이더넷에 스토리지를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다. 둘째, 기존의 네트워크 이더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가의 FC HBA 구매비용이 절감된다. 셋째, 원격지 스토리지를 TCP/IP를 통해 I/O를 할 수 있어 저렴하게 DR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넷째, O/S에 iSCSI 이니시에이터 S/W가 제공된다면, HBA를 구할 수 없는 구형 장비에서 손쉽게 스토리지를 증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가비트 환경에서 대부분의 업무에 만족할 만한 성능(70~90MB/s)이 제공되고 네트워크 포트 증설로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현 시점에서 FC SAN이 4Gb(400MB/s)의 데이터 대역폭을 가진 것에 비해, iSCSI가 1Gb(100MB/s)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관련 의문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스토리지의 성능은 크게 초당 데이터를 처리하는 IOPS와 초당 데이터 전송력(MB/s)로 측정된다. iSCSI장비는 FC 장비에 비해, 데어터 전송력이 낮지만 IOPS는 iSCSI와 FC장비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IOPS성능이 중시되는 이메일, DB 및 ERP 등 SMB고객들의 서비스라면 iSCSI장비로 만족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10Gb Ethernet이 일반화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레이턴시, 데이터 전송력 등은 아직 FC장비에 못 미치고, 공용 네트워크를 사용 시 보안 문제 등이 남아 있어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는 FC장비, 일반 업무 및 백업은 iSCSI장비로 구축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통합형 스토리지(Unified Storage)
일반적으로 스토리지는 블록 I/O의 DAS, SAN과 파일I/O의 NAS로 나뉘어져 있다. 몇 년 전에 등장한 NAS 게이트웨이 제품들은 DAS, SAN장비와 결합해 파일 I/O를 제공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이 바로 통합형 스토리지(Unified Storage)다. 하나의 스토리지에서 블록 I/O, 파일 I/O 모두 지원하는 통합형 스토리지는 하나의 장비에서 여러 업무를 수행하기 원하는 SMB고객들에게 많은 장점을 제공 한다.
특히 업무형태에 따라 추가 스토리지 H/W를 구입해야 하는 문제가 사라지므로 비용절감 측면이 크다. 스토리지 도입 시, 경영자들에게 SAN과 NAS의 차이를 설명해야 했던 IT담당자에게 통합형 스토리지는 매력적일 것이다.
기존의 SAN장비만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도 통합 스토리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몇 개의 벤더에서 게이트웨이 형태의 장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일반 서버, 스위치보다 고가이지만, 특정 벤더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고, 기존에 도입된 스토리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합 스토리지는 많은 장점을 제공하지만, 업무의 I/O가 하나의 스토리지에 집중돼 I/O성능 저하문제 및 장비 장애시 피해가 커지는 단점이 있다. 블록 I/O성능을 비교할 때, 통합 스토리지가 괜찮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현시점에서 전용 블록 I/O장비보다 떨어지고, 2대가 하던 업무를 1대에서 운영함에 따라, 장애 발생시, 업무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스토리지가 사용될 업무들의 특성 및 사이즈를 고려해서 구분, 배치한다면 통합 스토리지는 스토리지 활용성을 배가시키고 비용을 절감해 줄 것이다.


SAS 스토리지
작년 하반기에 서버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SAS (Serial Attached SCSI)를 사용한 스토리지 제품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SAS는 서버 시장에서 SCSI를 대체할 만큼 성능 및 가용성을 인정 받았다. SAS는 포인트 투 포인트 구조, 풀 듀플렉스를 지원해 SCSI 제품보다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HDD 벤더들이 SAS 디스크제품의 경우 15krpm로 출시하고 있는 만큼 성능 상 이점이 많다.
이와 같은 매력은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SAS는 듀얼 데이터 패쓰를 채택했으며 익스팬더를 이용해 최대 128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고, 포인트 투 포인트방식으로 구성 디스크장애 시, 다른 디스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더욱이 추가 비용 없이 SATA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일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주업무용 데이터는 고속의 SAS 디스크로 구성하고, 보조업무 및 백업용 데이터를 대용량 SATA 디스크로 구성할 수 있다.
SAS는 FC에 비교해도 많은 장점을 제공한다. 현시점에서 FC는 호스트 인터페이스로서는 여전히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지만, 다량의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디스크 인터페이스로는 얼마나 문제점이 많은 구조인지 스토리지 엔지니어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최고의 기술이 사용되는 스토리지 장비에서 옛날 네트워크 허브에나 사용되던 루프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것이 놀라울 것이다. 물론 바이패스 써킷 및 SBOD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왔지만 구조적 한계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2007년 출시된 후지쯔, IBM의 SAS 스토리지 시스템은 FC 제품에 비해 저렴하지만, 높은 확장성과 신뢰성을 제공하고 있다. SAS는 단순화된 설계로 생산코스트를 절약하고, 신뢰성 높은 스토리지 인클로져 생산이 가능해 졌다. 후지쯔 이터너스2000(Eternus2000)의 경우 듀얼 콘트롤러, 최대 72개 디스크 확장성을 지원, 미드레인지급 풀 FC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다. SMB 고객들은 FC 시스템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 신뢰성의 SAS 스토리지 장비를 구매할 수 있다.
SAS는 현재 채널당 300MB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고, 보통 4개의 채널을 1개의 통로Lane으로 묶어 1200MB/s의 대역폭 확보가 가능하다. 더욱이 SAS는 2세대, 3세대 규약이 발표됨에 따라 채널대역폭도 더욱 늘어날 것이다. 한동안 FC의 영향력이 계속되겠지만,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서 SAS가 FC를 대체할 날이 멀지 않았다.


MAID(Massive Array of Idle Disks)
전산 장비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력 및 냉각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요구 받고 있다. 서버의 요구 전력도 5년 전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아져, 전산실 전원용량 문제로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도입하지 못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 특히 다수의 고성능 하드디스크가 장착되는 스토리지의 경우, 전원소비가 많은 장비 중의 하나이다. 스토리지는 필요에 따라 전원을 on/off하기 힘든 장비이므로 특별히 업무가 없어도 24시간 동작중인 경우가 많다.
MAID기술은 스케줄 기능을 통해, 쓰지 않는 디스크를 (Idle)상태로 전환해 전원 소비 및 열 발생을 줄이는 기술이다. MAID는 일반적으로 스토리지 I/O의 80%는 스토리지 20% 영역에서 발생되므로 사용되지 않는 디스크를 유휴시킬 수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어, 백업 공간, 장기보존 데이터 또는 야간 전용 업무 서비스 공간을 주간에 대기상태로 전환하고, 해당 업무 시간에만 디스크를 기동 시키는 것이다. 업무 시간외에라도 서버 쪽에서 I/O요청이 발생될 경우 RAID는 대기상태인 디스크를 바로 1분이내 기동 시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루에 5시간 정도만 사용되는 서비스 볼륨을 기준으로 MAID기술을 적용할 경우, 약 15~20%정도의 전원절감 효과가 있다.
2002년에 시장에 알려진 MAID기술은 당시 큰 관심을 얻지 못했었다. 최근에 그린 IT 개념과 맞물려 후지쯔, NEC 및 히다치 등에서 MAID기술을 탑재한 스토리지 제품을 출시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맺으며
iSCSI, 통합 스토리지 및 SAS 기술은 기존의 스토리지의 한계점 및 문제점을 극복하고, 까다로운 SMB고객에게 높은 효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높은 비용대비 성능을 제공하고, 기존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공통적인 장점이 있다. 바로 지금 여러분 옆에서 업무를 향상 시켜줄 기술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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