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of Optic 관련 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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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of Optic 관련 기술동향
  • 정욱지 웰링크 영업기술팀
  • 승인 2001.02.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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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터넷은 매우 도전적인 사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IP 트래픽의 증가, 복잡한 다중 네트워크, 시장의 변화,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 등이 사업자들에게 압박을 가함으로써 각 ISP나 통신사업자는 미래의 네트워크 구조와 서비스를 다시 한 번 생각하지 않을수 없는 현실이다.

현재 이러한 딜레마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단순히 용량을 증설하는 방향으로만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사업자들과 각 가입자들이 좀 더 향상된 인터넷 서비스를 원하고 있어 경제적인 네트워크 증설, 대역폭 관리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 QoS 지원, 지능적인 과금관리등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초고속정보통신 양성정책에 힘입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게 늘어났다. 하지만 이는 클라이언트당 대역폭을 거의 폭증 상태에 이르게 만들었고,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의 증가 등은 사업자들로 하여금 간단히 해결할수 없는 부담을 안기고 있는게 사실이다.

메트로 구간 병목현상 해결 최대 관건
현재 거의 모든 사업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중의 하나가 바로 현재 메트로 구간의 병목현상이며 이 병목현상을 해결하면서도 지능적으로 대역폭을 활용하고 과금을 설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메트로란 개념적으로 가입자 구간과 백본을 연결시켜주는 중간 단계의 전송망을 의미하며, 이미 선진국에서도 이 가입자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을 이용한 네트워크 확장을 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가입자 장비들은 이미 Mbps급 접속을 하는 xDSL, 케이블 모뎀 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지금 현재 대부분 메트로 구간에 포진된 SONET/SDH 장비들로는 이들 트래픽을 감당하기 어렵고, 서비스 레벨이 T1/E1, T3, 155M등 한정적이어서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백본 네트워크에 설치되는 대용량 라우터들 덕분으로 스위칭 용량 한계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이제는 아무런 제약없이 라우팅을 할 수 있고 이들을 이용한 북미지역 이더넷 기반의 서비스 제공업자는 T3 요금의 5분의 1로 100M이상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오로지 이더넷 기반의 망이 꼭 우수하다고만 볼수도 없다. 해외의 예 뿐만 아니라 비단 국내의 상황만 보더라도 각 사업자마다 고유의 서비스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문제는 어떠한 솔루션이 이러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인가이다.

결국 모든 트래픽은 향후 IP 위주로 진화하겠지만 문제는 그동안 망구축의 주류를 이뤄왔던 SONET/SDH ADM 장비들이 IP망으로는 부적합 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음성 회선교환망은 QoS 측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들 장비들은 단순히 라우터나 스위치들의 통로만 제공하면서도 또한 자체 오버헤드도 많이 포함하기 때문에 대역폭 효율 측면에서 상당히 비효율적인 면이 있다.

현재까지의 솔루션들을 간략하게 흟어보면 우선 ATM은 현재 우수한 QoS, 트래픽 엔지니어링 등으로 인해 ATM DSLAM을 기반으로 하는 ATM 링, 캠퍼스 백본, 관공서 등에서 쓰이고 있으며 향후 국내 장비개발 업체의 저가 솔루션 개발 등으로 인해 더욱 많이 쓰이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IP를 위한 백본으로는 오버헤드, VC 확장 등의 문제로 인해 현재 대부분 백본 라우터는 DWDM과 바로 연동할 수 있는 POS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패킷 오버 소넷(Packet over Sonet) 구조는 시스코가 처음 채택해 현재 대부분의 벤더가 적용하고 있는 구조인데, 이 구조는 패킷을 PPP로 바꾸고 HDLC 프레임 변환후에 소넷 페이로드(Payload)에 싣는 구조로써, 중간 ATM 매핑(Mapping) 과정이 생략돼 오버헤드가 줄어들고 라우터간 고속 링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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