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혁신기술 대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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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혁신기술 대거 발표
  • 장윤정
  • 승인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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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대표 김경진)가 스토리지 신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EMC는 자사의 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EMC 시메트릭스 DMX-4 시리즈’에 ▲세계 최초 플래시 기술 기반 ‘SSD(Solid State Drive: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통합을 비롯, ▲가상 프로비저닝(virtual provisioning) ▲1TB(테라바이트) SATA II 디스크 드라이브 탑재 등 혁신기술을 대거 개발 및 적용했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기 때문에 현재 가장 빠른 속도의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보다도 훨씬 빠른 응답시간을 지원하며, 전력 소모도 현저히 적다. 또한, 기계적인 컴포넌트가 없기 때문에 장애 발생 가능성도 훨씬 낮으며, 전원 공급이 차단되더라도 데이터가 메모리에 보존되어 데이터의 가용성 또한 높다.  

플래시 기반의 SSD를 장착한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시스템은 기존 최고 성능의 15,000 RPM 파이버채널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최대 10배나 빠른 밀리세컨드(1초의 1,000분의 1)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응답시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플래시 기반의 SSD 기술은 외환 거래, 전자거래 시스템, 실시간 데이터 처리, 항공예약시스템, 메인프레임 트랜잭션 처리 등과 같이 대량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적합해, 금융권과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SD 통합과 함께 EMC는 스토리지 용량을 원하는 적시에 맞게(just-in-time) 할당해주는 ‘가상 프로비저닝(virtual provisioning)’ 기술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가상 프로비저닝 기능을 이용해 스토리지 자원의 활용도 향상은 물론, 관리의 유연성과 TCO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EMC의 가상 프로비저닝은 업계 최초로 로컬 및 원격 복제 작업을 완벽하게 지원해 미션 크리티컬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장한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EMC는 이번 혁신 기술의 발표를 통해 다시 한 번 정보 스토리지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고객 기업들이 누리게 되는 IT 환경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는 막대할 것”이라며, “특히 새롭게 발표한 기술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괄하여 기업의 IT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친환경 그린 스토리지 기술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이번 발표의 의의를 밝혔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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