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솔루션 소싱과 컨설팅 접목으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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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 솔루션 소싱과 컨설팅 접목으로 시장 공략
  • 승인 200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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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설립된 알키안(대표 김희수 www.arkian.com)은 미국의 서버, 스토리지, 라우터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국내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제품 소싱과 최신 정보를 흡수하기 위해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젊은 패기와 최신 기술로 무장한 알키안을 방문,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알키안은 정보산업의 핵심(DataDirect Networks)와 솔리데이터(SoliData) 제품을 가지고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차세대 스토리지 제품 공급
데이터다이렉트의 ‘SAN 데이터디렉터’는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를 이용, 광대역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를 간단히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또한 서비스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센터에 광대역 SAN 설치를 보장한다.

‘EF-2000’ 파이버 채널 SAN Ready RAID는 스트리밍 오디오, 비디오 및 I/O를 필요로 하는 인터넷이나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트랜잭션 프로세싱(OLTP) 응용 등과 같은 이미지 위주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솔리데이터의 ‘솔리드 파일 캐싱 스토리지’는 I/O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고속 파일 캐시 개념을 도입한 신기술 제품이다. DRAM 메모리는 휘발성 구조로 되어있어 전원공급이 차단되면 메모리에 저장된 정보는 사용할 수 없다. 솔리데이터는 전원공급 차단에 대비한 자체 UPS와 메모리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내부 디스크 드라이브를 이용해 메모리 정보를 내부 디스크 드라이브로 자동 백업하고, 정상 전원 공급시 내부 디스크 드라이브에 저장한 정보를 자동적으로 메모리에 복구시키는 데이터 리텐션 시스템(Data Retention System)이라는 특허를 가지고 솔리드 파일 캐싱 스토리지를 제작했다.

알키안 이경은 부사장은 “회사 설립한 지 바로 한국통신에 코넷 동영상 서비스용으로 20TB의 데이터다이렉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는 데이터다이렉트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사례며, 올해는 스토리지 부문에 더욱 더 비중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간과 함께하는 하이테크 정보창조
스토리지와 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트리밍 시장은 ‘스트리밍21(Streaming21)’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스트리밍21은 광대역 네트워크을 통한 동영상 전송과 전화모뎀과 같은 협대역 네트워크을 통한 동영상 시청기능 향상을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자동적으로 속도에 맞추어 송출돼 떨림 현상을 없애고, 대형 화면에서 고화질을 제공한다.

스트리밍21의 소프트웨어 제품은 ‘미디어 서버’, ‘미디어 캐스터(Media Caster)’, ‘MP3 서버’, ‘S21 스트리밍 플레이어’, ‘미디어 이메일러(Media Emailer)’로 구성된다.

알키안은 스토리지, 스트리밍 솔루션 외〉?코발트 네트웍스, VA 리눅스 시스템의 서버를 취급하면서 리눅스 부문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

또한 통신, 방송, 금융 등의 산업전반에 적용될 정보자산의 저장장치, 정보처리 솔루션, 컨설팅을 세분화해 최적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키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과, 향후 시장을 선도할 IMT2000, 디지털 방송 등에 적용될 특화된 반도체 개발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라 알키안은 아직까지 미국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는데 머무르고 있지만 향후 컨설팅, SI와 연계된 사업 구도를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남들보다 앞선 기업, 남들보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 남들보다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목표로 인력 충원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1,000만 달러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알키안의 경영 비전은 ‘인간과 함께하는 하이테크 정보 창조’. 따라서 모든 정보가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능률보다는 인간의 존엄성을 먼저 생각하는 방향으로 모든 사업 영역을 펼친다는 이념을 지니고 있다.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충족해질 수 있는 균형된 사회를 건설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알키안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미니인터뷰 이경은 알키안 부사장

첨단 기술과 솔루션 컨설팅 ‘접목’으로 시장 확대
올해 매출 1,000만 달러 목표 … 통신·디지털방송·IMT-2000 시장 노려

◑ 알키안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지난해 9월에 생긴 젊은 기업이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 현지법인을 세워 첨단 제품과 기술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네트워크팀, 스토리지팀, 스트리밍팀, 반도체팀의 조직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스토리지와 스트리밍 부문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저장 요구와 멀티미디어에 대한 고객의 욕구를 정확히 포착,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 스트리밍 기술 전문 회사를 표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스트리밍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플레이어’나 리얼네트워크의 ‘리얼플레이어’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전송 속도에 따라 화질이 떨어지고 풀 스크린이 지원이 부족하다. 알키안에서 공급하는 ‘스트리밍21’은 자동적으로 속도에 맞추어 송출돼 떨림 현상을 없애고, 대형화면에서 고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은.

단순 제품 판매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알키안의 강점, 즉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신속하게 입수한 기술을 솔루션 컨설팅과 접목시켜 수익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반도체, IMT-2000, 디지털 방송과 같이 급부상하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셋탑박스 모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생 업체라 아직까지는 채널이 약하다. 지속적으로 협력 파트너를 모집, 유통망 강화에도 힘쓸 것이다.

◑ 올해 전망과 목표는.

경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일반 기업의 투자는 위축될 것이다. 그러나 통신, 디지털방송, IMT-2000와 같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부문은 여전히 투자 규모를 늘일 것으로 예상된다. 알키안의 타깃은 바로 이 시장이다. 지난해가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도약의 한 해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인원도 충원중이다. 지난해 9월 설립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000만 달러 매출이 목표다.

첨단 하이테크 기술을 받아들이고, 개발하는 작업은 분명 모험이다. 알키안은 젊은 패기로서 모험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면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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