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008년 매출 483억원 목표
상태바
한컴, 2008년 매출 483억원 목표
  • 김나연
  • 승인 2008.0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동시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www.haansoft.com, 이하 한컴)는 17일 공시를 통해 478억으로 집계된 2007년 실적과 483억 매출 목표가 담긴 2008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478억으로, 2005년 360억, 2006년 433억에 이어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해 대비 155%가 늘어난 132억으로 5년째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컴은 지난해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주요 사업부문 매출구성은 꾸준한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오피스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 부문이 업계 평균을 넘어서는 연간 17% 성장률을 보이며 309억으로 65%를 차지했고, 리눅스 부문이 96억으로 20%를 차지해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및 기타 부문은 28억을 거둬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영업 이익률은 전반적인 매출증가 및 리눅스부문의 매출원가율 감소, 판매관리비 감소로 인해 전년의 2배 규모인 28%로 대폭 늘어났다.

한편, 한컴은 이날 이사회에서 매출목표 483억, 영업이익률 30%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08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한컴은 올해 주요 경영목표로 주력사업인 SW부문을 전년대비 17% 늘어난 360억을 전망하는 한편 웹오피스 씽크프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전년대비 421% 늘어난 53억의 해외 매출을 목표로 발표했다.

‘한글과컴퓨터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S/W부문은 기업부문 시장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국내외 S/W제품 유통을 통한 매출증진 등 우량사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시켜 나갈 예정이다. 리눅스 부문은 이익률이 낮은 SI부문을 축소하고 인텔과 협력하고 있는 모바일 OS 사업 등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전체 수익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2008년에는 씽크프리 웹오피스 부문에서 해외 대형포털, ISP 등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제휴를 통한 대형 공급 계약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백종진 대표는 “한컴은 지난해 S/W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핵심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동시 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시장 확대 등을 통해 오피스 부문 매출을 극대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진출에서도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