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증명원은 최근 한국건설기술평가원의 전자협약시스템, 한국소방공사의 전자계약과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을 수주했다.
3월말까지 구축될 한국건설기술평가원의 전자협약시스템은 기존 서류 협약서를 대체, 온라인상으로 전자공인인증서를 이용해 협약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당사자간 협약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인터넷 시스템을 이용하여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행정적 부담을 덜고 연구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전자서명법에 의한 전자공인인증서를 사용함으로써 협약 체결에 따른 법률적 효력을 유지하면서, 연구기관의 협약서 보관과 관리에 드는 인력, 비용과 시간이 절약돼 선진연구관리기법의 정착을 통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0년 초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전자계약시스템 등은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하고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인지세법에 의한 인지세 면제 등 예산절감과 거래의 투명성 증대로 기업의 신뢰성을 크게 증진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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