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세기 IT세계의 권력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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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세기 IT세계의 권력이동
  • INTERNETWEEK
  • 승인 200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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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轉하는 IT산업의 明과 暗
IT산업이라는 강물도 기술과 제품에다 사람을 싣고 흐른다. 그 흐름에서 웹기술과 장비를 만나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IT산업은 2000년도를 지나 2001년도의 벽두를 흘러 지나고 있다. 2000년이라는 어느 하루를 지나면서 IT산업에 남긴 자취를 반추해 보고 현재 지나치고 있는 곳의 위치를 가늠해 본다.

5년간 인터넷이 주도한 기술 열풍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저 거대한 피라미드 구조였을 뿐이다. 9할은 뻥튀기이고 1할만 실재하는. 결국 주가가 폭락하고 수백 개의 기술 제공 업체들이 망각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는가?

IT 숍들은 이 사실을 더 잘 안다. 수십억 달러의 투자자금은 소수의 투자 은행가들과 운 좋은 20대들의 주머니만 채워준 게 아니었다. 기업들이 공급 업체들, 파트너들, 고객들과의 24시간 커뮤니케이션 링크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새로운 카테고리도 만들어냈다.

IT 중역들에게 돌아온 보상은 극적인 것이었다. 마침내 그들이 비즈니스 기술 생태계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기업의 기술 수장들은 파워 브로커가 되었고 앞으로도 한 동안은 그 위치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추(pendulum)가 다시 IT 고객의 자리로 돌아왔다. 선택권이 더 많아졌다. 특히 인터넷은 새로운 기술 업체들을 다수 만들어냈고, 그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우수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에너지 및 e-마켓플레이스의 대표주자 엔론(Enron)의 최고기술중역(CTO) 필립 비비(Philippe Bibi)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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