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에 따르면, 포티넷은 엔터프라이즈급(1만~2만4천900달러, 2만5천~4만9천달러) UTM 선적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 하이엔드급 UTM은 대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 대상에 공급되는 고성능 제품으로 포티넷은 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007년 3분기 UTM 기업 매출 수위를 차지한 포티넷은 아태지역과 서유럽 지역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아태지역의 성과를 보다 자세히 살피면,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시장을 선도했으며, 특히 포티넷코리아는 1만에서 2만4천900달러 사이의 엔터프라이즈 시장과 900달러 미만, 3천에서 5천900달러 등 시장 전반에 걸쳐 매출 및 공급량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옌스 안드레슨 포티넷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은 “초기 아태지역에 도입되었던 UTM 장비는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대기업 시장에서 포티넷 UTM 솔루션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대상으로 통합 보안 제품 공급에 주력해 안정적인 수익 달성은 물론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포티넷의 CEO인 켄 지는 “이번 IDC의 보고서에서는 엔터프라이즈급 UTM 시장이 크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의 핵심 네트워크와 원격지 사무실에 대한 통합 보안에 대한 필요를 인식하고 있는 대기업들로부터 포티넷의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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