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쓰리콤·HP 프로커브 다크호스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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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쓰리콤·HP 프로커브 다크호스로 부상
  • 데이터넷
  • 승인 2008.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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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Ⅰ) 2007 Hot News 어제와 오늘
쓰리콤·HP 프로커브, 시스코 대항마로 눈길(?)
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 … 네트워크 시장판도 변화 ‘주목’


알카텔과 루슨트의 합병에 이어 올해는 화웨이쓰리콤(H3C)과 통합한 쓰리콤, 국내 시장에 본격 진입한 HP 프로커브 등 시스코를 견제할 만한 대형 벤더들이 나타나며 네트워크 시장의 판도변화에 귀추가 주목된 한 해였다. 시스코라는 절대강자가 버티고 있고, 여타 벤더들 역시 강점을 갖춘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의 개화와 맞물려 이들 벤더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쓰리콤은 3년 이내에 국내 네트워크 시장 점유율을 15%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H3C와의 통합으로 소호부터 백본까지 풀 라인업을 갖춘 쓰리콤은 기존 SMB 시장에서의 우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SP는 다양한 버티컬 마켓으로 시장을 넓히기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지원 체제 대폭 강화를 비롯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 체제도 재편하는 등 내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사모펀드에 인수되는 돌출 변수가 나오기는 했지만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을 목표로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P 프로커브 역시 국내 네트워크 시장 공략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인지도 강화, 파트너 확충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학내망은 물론 애버랜드, 매크로그래프 등을 10기가비트 레퍼런스로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내년 시장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연구기관을 타깃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한편 캐리어, SMB로의 시장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HP 프로커브는 장비의 신뢰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 판매 장비에 대한 평생보증(Lifetime Warranty)을 실시, 기존 벤더와의 차별화를 꾀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과 HP 프로커브 기술 교육에 만전을 기울이는 등 글로벌 스위치 시장의 강자 명성을 국내에도 각인시켜 네트워크 시장의 판도 변화를 몰고 온다는 전략이다.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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