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센터와 제2센터에 입주해 있는 48개 정부 기관에 웹 방화벽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프로젝트로 꼽힌다. 공급규모는 대략 15억원 가량. 공급제품은 에스넷시스템과 파트너 관계인 트리니티소프트 웹 방화벽 솔루션인 ‘웹스레이’ 제품이 공급된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프로젝트가 실시됨으로써 웹 방화벽 시장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웹 방화벽은 그동안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관심이 높은 분야. 3~4년 전부터 차세대 보안 시장으로 관심이 집중했지만, 시장 규모는 기대와 달리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정보통합센터의 공급은 웹 방화벽에 대한 관심을 급증시키며 시장 확대를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통합센터는 이번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킹 공격으로부터, 각 센터에 입주해 있는 정부 기관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으로 파악 및 보호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에스넷시스템은 웹 방화벽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안정책 적용 등을 통해 웹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다 강화시킬 예정. 에스넷시스템은 그 동안의 통합보안 시스템 구축의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집중, 최적의 보안 정책을 설정해 정보통합전산센터의 웹 보안을 실현할 방침이다.
에스넷 박효대 대표는 “정부통합센터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프로젝트는 수량 측면에서 대규모일 뿐만 아니라 향후 웹 어플리케이션 보안의 중요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에스넷은 그 동안 꾸준히 보안 기술 및 컨설팅 인력들을 확보하며 보안 사업을 강화시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정부 기관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이를 계기로 기존 통합보안 시스템 구축의 노하우와 역량을 극대화하여 보안 사업을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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