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무선랜 스위칭 기술로 11n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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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무선랜 스위칭 기술로 11n 시장 ‘주도’
  • 승인 2007.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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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내 지사를 설립한 트라페즈가 현대HDS를 국내 총판으로 앞세워 무선랜 시장 공략에 가속을 붙이기 시작했다. 인하대, 을지병원, 의정부시청, 한국복합물류 등 국내 레퍼런스를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지능형 무선랜 스위칭 기술을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 것. 최근 방한 제프 힐리(Geoff Healey) 아태지역 부사장을 만나 올해 사업 평가와 내년 사업 계획을 들었다.
|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

지능형 무선랜 스위칭 기술로 11n 시장 ‘주도’

지난 2002년 설립된 트라페즈는 신생 벤더임에도 불구하고 30개 이상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무선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점차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자체 브랜드와 OEM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2천개 이상의 무선랜 구축 사례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브랜드 영업이 분기당 25%의 성장률에 이르며 인지도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역시 다양한 영역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며 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능형 무선랜 스위칭 기술 ‘구현’
트라페즈는 올해 초 기존 중앙집중형 무선랜 아키텍처에서 벗어나 로컬 스위칭 개념으로 전환하며 차세대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무선랜 퍼포먼스와 TCO 등을 강점으로 엔터프라이즈 와이파이 인프라 프로바이더로써의 입지 굳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힐리 부사장은 “트라페즈는 그간 OEM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자체 브랜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ABI, 양키그룹 등 여러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무선랜 시장 리더, 무선랜 보안 리더, 무선랜 TCO 리더, 무선랜 퍼포먼스 리더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트라페즈는 기술 중심의 회사다”고 소개했다.
특히 트라페즈는 802.11n 시장 개화에 발맞춰 지능형 무선랜 스위칭 기술인 스마트 모바일(Smart Mobile)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기존 54Mbps는 중앙집중형 무선랜 구조에서도 제어나 관리에 큰 무리가 없었지만 대용량 데이터가 오고가는 11n 시장에서는 중앙집중형 구조는 트래픽 처리에 한계가 있어 유선 백본까지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힐리 부사장은 “트라페즈의 스마트 모바일은 기존 무선랜의 한계를 극복해 기업 내외부에 제한 없이 데이터와 음성,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로 확장성이 우수한 무선랜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스마트 모바일을 통해 지연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은 분산처리를 하고, 보안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 등은 중앙에서 처리함으로써 제어, 관리, 트래픽 처리 등에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 11n 상용 제품 출시
트라페즈는 스마트 모바일이 기업 무선 보안 기반의 설계와 미래의 무선랜 애플리케이션을 대비하고 있는 만큼 엔터프라이즈 보안, 인증이 필요한 기업, 공공, 병원, 학교 등을 우선 공략하는 한편 내년에는 캐리어 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으로 이미 사전 영업에 돌입했다.
힐리 부사장은 “내년 초 11n 상용 제품이 출시되면 11n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기 위해 한국 지사에 영업, 엔지니어 등 인력 충원과 함께 로드쇼 등 마케팅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인지도 상승 등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만큼 내년에는 성장세에 가속을 붙이기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대하고, 투자도 더욱 늘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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