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에서 실시하는 피싱방지 서비스는 소프트포럼의 최신 피싱보안 솔루션인 클라이언트키퍼 피싱프로(ClientKeeper PhishingPro)를 무료로 제공, 사이트 접속자들이 자유롭게 설치,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피싱프로 솔루션을 운영중인 PC는 진본 사이트에서는 안전한 의미의 녹색 주소창이 생생됨으로써 피싱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접속하는 사이트의 주소창 바탕 색상과 더불어 경고 메시지창을 통해 피싱 위험성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이 피싱방지 서비스는 1회 설치 시 컴퓨터를 켠 순간부터 끄는 순간까지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기간 동안 작동한다.
소프트포럼 소프트웨어사업본부장 이순형 상무는 “금융 기관은 개인의 ID, 패스워드를 비롯하여,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 및 금융정보가 오가는 곳으로 특히 금전 갈취를 목적으로 하는 해커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며 “외환은행을 비롯, 우리은행, 농협, 대한주택공사 등 30개 금융, 공공 기관 사이트에서 피싱방지 솔루션을 이용, 약 1000여 개 주요 사이트를 안전한 녹색 주소창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소프트포럼의 피싱방지 서비스 안티피싱존은 12월 현재까지 약 5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외환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농협, 신한카드, 대한주택공사, 엔씨소프트, 병무청 등 약1000여개의 기업이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돼 있다. 소프트포럼은 온라인 피싱의 위험을 알리고, 안티피싱존 서비스의 이용 확대를 위한 대국민 소비자 캠페인을 계획 중에 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