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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윈도 비스타 출시
송년특집(Ⅰ) 2007 Hot News 어제와 오늘
2007년 12월 26일 00:00:00 데이터넷
비스타 출시 전후 성과 평가 엇갈려
호환성 문제 해결 ‘숙제’ … 내년도 수혜 ‘글쎄’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 비스타가 올 초 초미의 관심을 모으며 출시됐다. 윈도 비스타는 기존 윈도 운영체계인 윈도 XP를 대체해가는 속도에 따라 PC산업을 비롯해 IT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장의 강도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비스타의 보급 속도는 만족할만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처럼 비스타의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한 요소로는 ▲늦은 출시와 실질적 홍보 부족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 문제 ▲비스타용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재 ▲비스타 도입 가격의 혼란 등이 지적됐다.
실제로 비스타 출시 이후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국내외에서 쏟아졌으며, PC 업계에서도 비스타 출시 덕을 절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8년에도 윈도 비스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IT 업체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맥아피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비스타로의 업그레이드가 급격히 증가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비스타 운영체계의 채택에 따라 발생하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문제 때문이라도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고객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현재 윈도 XP SP2가 도입된 기업환경이라면 보안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비스타 시장 점유율이 20~30%에 이르기 전까지 비스타는 악성 소프트웨어 제작자들에게 그다지 구미가 당기는 표적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스타의 20~30% 시장 점유율은 아직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포레스터리서치는 대다수 기업들이 최소 2010년까지는 XP를 그대로 유지하려 할 것임을 시사했다. 포레스터의 벤자민 그레이 연구원은 ‘윈도 비스타가 현재의 기업용 운영체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기업의 비스타 도입률은 현재 2%에 불과한 데 비해 XP는 84%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김나연 기자·grace@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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