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VoIP 만개
상태바
05.VoIP 만개
  • 데이터넷
  • 승인 2007.12.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년특집(Ⅰ) 2007 Hot News 어제와 오늘
기업 통신 인프라 대세로 ‘UC·인터넷전화’ 자리매김
엔터프라이즈 시장 성장 ‘본격화’ … 시장 주도권 경쟁 ‘불꽃’


통합 커뮤니케이션(UC), 070 인터넷전화, 유무선통합(FMC) 등의 확산에 의해 VoIP 시장이 만개할 전망이다. 특히 음성 통신 인프라가 IP 네트워크로 급속히 전환되며 100년 전통의 PSTN 전화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갈 태세다.
IP 텔레포니, IP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기업 통신 인프라의 핵으로 부상한 UC는 커뮤니케이션의 통합과 협업을 위해 단순히 통신 수단을 통합하는 차원이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하며 보다 광범위한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비용절감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급속한 시장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벤더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벤더의 양진영의 UC 시장 주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직은 초기 시장 형성 단계인 만큼 상호 협력에 무게중심이 있지만 향후 시장판세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SMB 영역으로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시스코, 어바이어, LG-노텔, 알카텔-루슨트 등 IP 텔레포니 벤더들의 시장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MS, IBM 역시 이들 장비 벤더들과의 제휴를 통해 UC 시장에 진출, 협력과 경쟁을 통해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기업 통신시장의 핫이슈로 부상한 UC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관련 업계의 경쟁은 내년에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070 인터넷전화 역시 VoIP 시장 만개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KT, LG데이콤, 하나로텔레콤, 삼성네트웍스, SK네트웍스 등이 기업용 인터넷전화 시장 주도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제도가 도입되면 보다 다양한 서비스들의 활성화를 통해 기업용 인터넷전화 시장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가정용 070 인터넷전화 시장 역시 활성화될 조짐이다. 기간통신사업자로선 처음으로 LG데이콤이 가정용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KT, 하나로텔레콤 등도 가정용 사업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PSTN 전화를 대체할 날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