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 요구 반영으로 현지화·맞춤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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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객 요구 반영으로 현지화·맞춤화 ‘자신’
  • 승인 2007.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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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와 비정형 데이터 처리에 대한 강점에 바탕을 둔 클러스터 스토리지의 인기에 힘입어, 판도라TV와 씨디네트웍스 등 대규모 멀티미디어 스토리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아이실론 폴 루써포트(Paul Rutherford) 본사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방한했다. 루써포트 부사장의 방한은 최근 일본 시장과 독립돼 본사의 직접적인 관리를 받게 된 한국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본사 기술 개발 등에 적극 반영, 국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폴 루써포트 아이실론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만나 아이실론의 제품 특징과 향후 로드맵, 한국 고객 지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글·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

한국 고객 요구 반영으로 현지화·맞춤화 ‘자신’

아이실론은 최근 아태지역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APAC 지사를 설립했다. 지난 10월 30일자로 APAC 지사에 톰 페티그루(Tom Pettigrew, 전임 글로벌 파트너 부사장)를 부사장 겸 GM(General Manager)으로 내정했다. 아이실론은 이처럼 반응이 좋은 한국시장과 아태지역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폴 루써포트 아이실론엔지니어링 부사장은 “APAC지사의 설립으로 한국에 대한 지원도 좀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특히 컨트롤러가 보강된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에 있어 제품 부분도 강화될 방침것”이라고 말했다.

다중코어 탑재· 10기가비트 지원 강화
폴 루써포트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최근 APAC 지사 설립과 이에 따른 일련의 인사이동에 대해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아이실론은 연혁이 짧고 젊은 회사”라며 “예측치보다 수익이 낮아 보다 공격적으로 영업하기 위해 본사 CEO를 교체하고 매출에 포커싱해 기존 고객 수성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향후 아이실론 제품의 4가지 개발 로드맵으로 ▲ CPU를 다중 코어(Multi-Core) 탑재로 바꾸고 ▲메모리를 DDR(Double Data Rate)로 ▲네트워크는 인피니밴드(Infiniband) 등을 활용한 10기가비트 인터페이스로 전환, 10기가비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혔다. 마지막으로 디스크 측면에서는 고속 처리량(Transaction)과 고용량의 디스크로 기술 개발을 강화,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많은 고객의 요구사항이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R&D투자를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WORM·보안 등으로 투자 늘려갈 방침
특히 루써포트 부사장은 “고객의 요구를 가능한 많이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이실론 입장에서는 다른 대형 벤더처럼 각 제품라인에 대해 한꺼번에 투자를 할 수 없다”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마케팅과 논의, 고객의 니즈가 가장 많은 WORM, 보안 등으로 투자를 늘려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루써포트 부사장은 “다른 국가에 비해 아이실론코리아의 성장에 눈에 띈다”며 “한국이 AP소속인 경우가 많지만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한국 시장을 감안해 독립 법인으로 승격시킬 정도로 본사에서 그만큼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IT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아이실론코리아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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