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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Unified Communication)
송년특집(Ⅱ) IT 26개 분야 2007년 평가와 2008년 전망 (上)
2007년 12월 19일 00:00:00 데이터넷


UC(Unified Communication)
기업 통신시장 혁신 주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부상’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시대 ‘개봉박두’ … 시장 선점 경쟁 ‘한창’


커뮤니케이션의 통합과 협업이 기업 시장의 이슈로 부상하며 통합 커뮤니케이션(UC)이 빠르게 확산될 조짐이다. UC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시간에 통화와 문서교류가 가능한 환경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총체적인 결합으로 구현된다. 따라서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벤더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벤더의 짝짓기가 이뤄지며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과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IP 텔레포니 벤더가 주도하고 있던 시장에 MS, IBM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기존 시장질서에 어떤 지각변동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혁신 수단 ‘UC’
전통적인 기업 통신환경의 변화는 IP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비즈니스 인프라의 대세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유무선 전화는 물론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징, 음성사서함, 팩스, 웹 및 비디오 컨퍼런싱, 채팅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IP 커뮤니케이션 인프라가 하나로 묶이며 단순한 통신 인프라가 아닌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부상하며 UC가 기업 통신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한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UC는 특정 제품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개념으로 기존에 독립적으로 사용되던 여러 커뮤니케이션 채널들이 하나의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돼 연동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통합과 협업이 무엇보다 강조되며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합시키며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진화는 기업들에게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체제 하에서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 활동과 IT 조직에게는 복잡성이라는 부작용도 불러 오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보다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UC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비용절감 차원이 아닌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보안이나 무선 통합 등 환경적인 요소까지 고려하기 시작한 IP 커뮤니케이션은 기업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까지 통합하는 UC로 발전하고 있다”며 “UC는 업무 생산성 및 협업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시장 전망은 밝다”고 낙관했다.
UC 시장의 장밋빛 전망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주도하려는 벤더들의 행보에 힘을 주고 있다. 시스코, 어바이어, LG-노텔, 알카텔-루슨트, 쓰리콤, NEC, 지멘스, 마이텔 등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업계를 필두로 MS, IBM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까지 가세한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합종연횡으로 상호 협력은 물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UC의 한 축을 맡고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도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경쟁대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UC 시장의 경쟁구도는 크게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업계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로 정리할 수 있다. 동종 업계의 선두업체간 경쟁은 각축을 벌이겠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이종 업체 간은 경쟁보다는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UC 시장 주도권 경쟁 ‘불꽃’
UC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스코코리아는 모빌리티와 협업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시스코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6.0’을 비롯 텔레프레즌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 기존의 강력한 네트워킹 솔루션과 함께 IP 텔레포니, IPCC를 포함한 UC 솔루션 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IBM, MS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 전용의 토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SBCS’ 출시를 통해 UC 시장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어바이어 역시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구현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U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MS의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연동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대거 출시하는 한편 영업력을 강화한 전담조직도 꾸미는 등 시장 공세 수위를 높여 나가고 있는 것. 어바이어는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쏟아 올해를 UC 시장 확대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시장 리더로써의 입지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LG-노텔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UC 시장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털 UC 솔루션 라인업을 완비한 가운데 국내 시장은 물론 전 세계 노텔 판매채널과 마이크로소프트 유통망을 활용해 다각적인 판매망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는 것. 더불어 MS OCS 출시에 맞춰 MS UC 폰을 전 세계에 런칭, UC는 물론 IP 단말 시장에서 확고한 강자로의 자리매김에 나서고 있다.
알카텔-루슨트는 국내 IP 텔레포니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지만 UC 시장이 초기인 만큼 적극적인 시장 공세를 통해 강자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한글화 작업을 비롯 국내 채널 파트너와 긴밀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IBM, MS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SP코리아를 국내 파트너로 니악스 IP PBX를 공급하고 있는 NEC 역시 UC 시장 공략에 나서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수용하는 NEC의 새로운 서버형 IP 텔레포니 시리즈인 SV7000시리즈를 포괄하는 브랜드인 유니버지 솔루션 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 쓰리콤 역시 IBM의 시스템 i 기반 IP 텔레포니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IP 텔레포니 시장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사업역량을 UC로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고, 지멘스 역시 UC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등 다수의 경쟁자들이 등장하며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MS·IBM, 시장 판도변화 ‘돌풍’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업계의 UC 시장 선점에 못지않게 MS, IBM으로 대표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도 U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C 구현을 위해서는 IP 인프라와 더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이 필수로 다양한 장비 벤더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기업 통신시장 개척에 돌입한 것.
한국MS는 최근 OCS 2007, 오피스 커뮤니케이터 2007, 오피스 라이브 미팅 2007 등 차세대 UC 솔루션을 대거 출시하는 한편 교환기, 하드웨어 등 다양한 인프라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UC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G-노텔, 어바이어, 폴리콤 등이 MS UC 솔루션 출시에 맞춰 IP PBX, IP 폰 등을 선보인 가운데 HP 역시 이와 관련한 통합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 한국MS는 SK C&C, 롯데정보통신 등을 국내 레퍼런스로 확보한 가운데 UC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M 역시 기업용 메신저인 세임타임과 정보공유 및 협업 툴인 로터스 퀵커, 로터스 커넥션 등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이메일, 메신저, 전화, 휴대폰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합하는 UC 환경 구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스코, 쓰리콤 등 다수의 장비 벤더와 파트너십을 체결, 다양한 기업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과 국내 그룹웨어 시장의 강자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UC 시장에서의 우위도 자신하고 있다.

신규 수익 창출하는 블루오션으로 ‘주목’
최근 몇 년간 급속한 IP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의 발전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다양화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불리던 그룹웨어를 이용한 메시징 전달마저도 효율성이 떨어지는 낡은 기술로 만들고 있다. 기업 통신시장에서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IP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하나로 묶고 있는 것.
가트너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0년 기업의 80% 이상이 UC를 도입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듯이 내년부터는 빠르게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물론 기업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만큼 전사적인 협력과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점과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하기 때문에 장애발생은 비즈니스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장비 업계는 물론 소프트웨어 업계에 큰 변혁을 몰고 올 UC 시장 선점을 위한 관련 업계의 움직임은 글로벌하게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 IT 기업들의 테스트 베드로 글로벌 통신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는 국내 시장 역시 UC 바람은 내년에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IP 인프라를 갖췄으나 브로드밴드 시장이 일반소비자 위주로 편중돼 있고, 기업 통신시장의 비중이 낮은 국내 상황을 고려한다면 UC는 기업 통신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전문가기고
통신 수단 통합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앞장’
UC 핵심은 ‘IP 텔레포니’ … 개방형·표준형 프로토콜 속속 결합

최경욱 // LG-노텔 마케팅팀 프러덕트 매니저·kwchoi@LG-NORTEL.com


지난해부터 업계에 서서히 그 이름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통합 커뮤니케이션(UC)’과 관련해 2007년 이후 여러 매체에서 긍정적인 조망을 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기업의 다양한 통신수단을 통합해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도구로 UC를 정의하고 있다.
이미 이들 통신수단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LG-노텔, 어바이어, 시스코 등 IP PBX 기업들 역시 UC 시장 주도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IP 텔레포니(IP Telephony), 통합메시징(Unified Messaging), 프레즌스(Presence) 기반의 인스턴트 메신저(Instant Messenger), 이메일 및 웹 협업 등 PBX 업체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제품을 연동, 통합해 UC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활한 의사소통의 기반을 열고, 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절감까지 도모한다는 데 비전과 가치를 두고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이 가세함에 따라 기업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강조, 단순한 통신 수단의 통합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의 프로세스와 연동돼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혁신이라는 보다 광범위한 개념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UC 시작이자 핵심은 ‘IP 텔레포니’
UC 관련 기술이 가능해지고 더욱 발전함에 따라 UC의 정의도 이전보다 점차 확실한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UC를 일상적인 비즈니스 업무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 어디에 적절할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UC의 시작이자 핵심은 역시 IP 텔레포니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실시간 협업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기업에 산재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들을 All IP 기반으로 결합시켜야 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첫 번째 전제 조건이 바로 인터넷전화(VoIP)다. IP 텔레포니 환경에서 음성이 구현돼야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UC를 처음으로 주창한 업체들 대부분도 IP PBX 및 네트워크 통신 업체다. PBX 업체들은 2007년 상반기에 IP 텔레포니로의 전환이 UC를 구현하기 위한 시작이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UC로 통합하기 위한 초석으로 IP 텔레포니로의 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비단 PBX와 통신 네트워크 업체뿐 아니라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도 IP 텔레포니를 UC에 접목하기 위해 다양한 텔레포니 업체들과의 제휴를 모색했고, 이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UC의 가장 큰 특장점 중 하나인 이동성, 즉 모빌리티 확보를 위한 블루투스 헤드셋 및 USB 전화기, 모바일 전화기상에서 다양한 UC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도 여러 업체들과의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유무선 통합(FMC: Fixed Mobile Convergence) 기술을 이용해 듀얼모드 모바일 전화기를 사내외에서 사용하며,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이메일, 메신저 기능을 함께 탑재해 UC의 이동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2007년의 UC는 무엇보다 멀티미디어 단말 및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있지만 그 중 음성과 영상을 함께 공유하는 비디오 전화나 화상회의 솔루션이 가장 즉각적이고 실시간인 업무수단으로 각광을 받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파일 공유 등의 기능으로 해당 업무와 관련된 문서나 도표를 차트를 보면서 현장에서 회의를 하는 것처럼 구현할 수도 있다.
화상회의는 기존에 이미 활발히 진행돼 온 웹 컨퍼런싱 솔루션과 비디오 컨퍼런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해외 굴지의 웹 컨퍼런싱 업체를 통신업체가 인수하는 등 UC에 있어 화상회의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최근 SIP(Session Initia tion Protocol) 기반의 화상 전화기 출시를 계기로 음성과 영상을 통합한 실시간 협업을 위해 IP 텔레포니와 기업 협업 솔루션 등과 다양한 연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접목 ‘본격화’
UC의 또 하나의 축은 기업 협업 부분이다. 각 업체마다 실시간 협업을 외치며 메신저와 그룹웨어 등을 통합 커뮤니케이션 툴에 연동하고자 한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이를 위해 네트워크 장비 업체와의 원활한 연동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웨어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연동하는 대표적인 예가 기업용 인스턴트 메시지 기반의 UC다. 인스턴트 메시지 기반의 UC 구현은 국내 기업들이 먼저 도입한 경우가 많은데, 이미 구축돼 있는 그룹웨어에 텔레포니 및 커뮤니케이션 연동을 위해 개발이 용이한 국내 기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스턴트 메시지로 이용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프레즌스 기반의 인스턴트 메시지 및 그룹웨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지연 시간을 줄이고 텔레포니와 연동돼 최적의 통화 경로로 자동 연결되는 ‘파인드 미(Find me)’ 개념의 통신을 가능케 하는 것도 기업 협업의 일부다. 그룹웨어 기반의 기업 협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대표적인 기업 협업을 위한 선두주자로 볼 수 있다. 자사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자우편/그룹웨어, 통합 메시징 솔루션에 비디오/오디오 컨퍼런스 및 IP 텔레포니 등과 연동해 UC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장기적인 UC의 비전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포함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시스템 연동(SI)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은 오픈 아키텍처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확보된 유연한 그룹웨어 제공을 강조하고 있다.
그룹웨어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들과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접목을 위해 최근에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및 웹2.0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보이스콘(VoiceCon) 행사만 보더라도 ‘보이스콘 2007 봄’에서는 UC의 정의와 개념 소개가 주요 내용이었다면 ‘보이스콘 2007 가을’에서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 및 UC의 투자 수익률(ROI) 도출로 관심이 이전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웹기반 표준기술인 웹 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와 웹 2.0은 매우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XML이나 SOAP 같은 다양한 웹 서비스 등의 개방형 표준 프로토콜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상에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커뮤니케이션 이네이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들 SOA를 통해 IT 리소스 사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고 비용절감을 가져오며, 통신을 위해 개인의 활동을 최소화함으로써 비즈니스 대응력을 개선시킨다. 또 다양한 기업 애플리케이션 간에 일관적이고 통합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비즈니스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SOA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는데 극복해야 할 장애가 존재한다. 다양한 업체들의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서로 상이한 메시지 형태가 존재하며, 서로 다른 ID 관리 시스템과 보안, 개인의 사적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표준화된 방법이 미흡한 것이 그 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
그러나 IP 텔레포니 시스템 아키텍처가 지속적으로 산업 표준을 따르게 됨에 따라 점차 표준 네트워크 서버 상에서 구현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해 나갈 전망이다. SOA는 이러한 진화의 프로세스의 주요 원동력(요인)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통신장비 업계에 불고 있는 에코 시스템(Eco System) 열풍은 이러한 트렌드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에코 시스템이 가진 사전적 의미는 생태계지만 통신장비 업계가 말하는 에코 시스템이란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업체간 협력보다는 좀 더 깊은 차원의 협업을 통해 상호 윈-윈 하자는 것이 기본 취지다. 이를 위해 자사 응용프로그램환경(API)를 공개해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을 추진하기도 한다.
실제로 노텔, 시스코, 폴리콤, 탠드버그, 쓰리콤 등도 다양한 에코 시스템 프로그램을 런칭, IP-PBX 및 소프트 스위치, 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손잡고 사업 모델 확대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체는 물론 로컬 업체들과도 손을 잡고 있는 추세다.
커뮤니케이션을 비즈니스 프로세스상에 접목 시키고자 하는 확장된 UC의 개념은 SOA, 웹2.0 및 API 등 개방형, 표준형 프로토콜을 이용해 점차 그 영역이 확대되고 활발하게 적용 될 전망이다. 2007년이 UC를 위한 통신 커뮤니케이션의 통합에 기업과 업체들이 초점을 맞췄다면 2008년에는 그 확장을 위해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용자들은 곧 진정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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