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BI 진화와 미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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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I 진화와 미래 청사진
  • 승인 200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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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할수록, 업무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질수록, 경영자뿐만 아니라 현업 실무 담당자들도 자신들의 앞에 놓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할 것이다. 감각에 의존하던 의사 결정과 판단은 점점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정보로 대체해 가고 있다. BI는 기업 경영자뿐만 아니라, 현업 담당자에게도 네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하며, 그 활용범위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다 거친 경영의 파고를 넘어가기 위한 수단으로의 BI의 위치는 앞으로 더욱 중요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BI는 실시간 기업(Real Time Enterprise)을 지원하는 IT 분야에서 빅뱅으로 인식될 수 있을 정도로 점점 그 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다. 또한 기업 경쟁력 고려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그 중요성은 점점 더 강해질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믿고 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BI의 흐름은 기존의 운영 시스템들은 업무 및 부서 단위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의 역할을 수행했다면, DW를 기반으로 하는 BI 솔루션들은 기업의 경쟁력 원천, 즉 내부자원, 파트너 자원, 고객 자원, 국내외 다양한 정보를 이용해서 기업 전략을 실행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차세대 BI 위한 제언
라덴(Raden)에 따르면,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BI를 보다 민첩하게 해야 하며 다른 서비스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고 훨씬 더 영리해져야 한다. 어디에나 존재하는 BI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BI는 어떤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어떤 특정 프로세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과거의 BI라는 명칭하에서 개발되거나 사라진 시스템들은 단순 BI를 시스템적으로만 접근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타이틀에서도 말하듯이 BI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다분히 추상적인 개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 정합성에 대해 논하기가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보다 질 좋은 서비스와 질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 내부 운영시스템까지 스마트하게 운영 관리하기 위해, BI의 영역은 상당히 광범위하다.
그렇다면, 현 BI의 관점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좀더 발전적이고 효과적인 BI는 어떤 것일지 기술적 관점에서보다는 좀더 비즈니스적으로 혹은 좀 더 개념적인 진보를 위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 단순 분석BI의 한계 극복 : BI라는 개념을 운영계 시스템과 분석계 시스템을 조합해, 기업 전사적인 개념으로 확대하자라는 의미이다. 과거 BI는 업무 단위 혹은 부서단위로 매우 적은 범위내에서 실행됐으며, 그 범위 또한 리포팅, 데이터 분석, 통계, 대쉬보드 등과 같은 단순, 분석을 위한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최근에는 회사 외부의 정보를 고려해 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외부의 데이터 조차도 적절히 활용하고 폭 넓게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즉 의사 결정의 자동화와 운영계 애플리케이션으로의 BI개념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 분석 문화의 생활화 : 분석을 생활화하고 특정 부분에 있어 의사 결정을 자동화 하자라는 의미다. 2007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발표된‘New Science of Winning’에서는 고객 관리나 제품의 수명 주기 개발 등과 같은 요소는 향후 미래에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나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분석 방법을 달리 해야 할 것이다. 분석 방법을 좀 더 상호 협력적이며, 좀 더 빠르게, 일방적이지 않고 보다 원활히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적인 접근뿐 아니라 사고의 전환도 불가피하다.
- 새로운 인력에 대처하는 것 : 시대가 변하면서, 기업 내 직업 구성원과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 사내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화한다기 보다는 이를 활용하고 적응하는 구성원들이 보다 젊은 인력으로 대체되면서, 시스템의 효율성이나 합리성에 대해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 오게 될 것이다. 즉, 기성 세대들은 BI를 고려할 때, 과거의 경험이나 과거의 사례를 기반으로 하여 구축을 한다. 반면, 신세대들은 과거의 사례를 기반으로 하는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트렌드나 원하는 솔루션을 반영한다.
- 웹 2.0 + BI 2.0 = ROI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웹 2.0과의 접목을 통한 BI를 말한다. BI가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트렌드인 웹 2.0과의 접목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 이는 현재의 BI가 갖는 한계점과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유연성이나, 상호 연계성을 보안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이다.
- 리얼타임 BI : 기존의 BI는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상품 개발이나 고객 관리용 기반 데이터로써 활용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BI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다 빠른 의사결정, 그러니까 향후 있을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하에서, 1주일전의 혹은 이틀전의 데이터만으로는 데이터의 정합성을 채우기 어렵다. 그러면 RTE 또는 타임 투 마켓을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 또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기업 내에 방대하고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 데이터 혹은 정보를 대상으로, (1)이를 효과적으로 수집, 관리해 (2)기업 업무와 자산에 대한 분석, 평가와 예측, 그리고 (3)이를 바탕으로 한 신속한 의사결정 등이 이뤄지게 하는 것이 RTE를 달성할 수 있는 필수 요소다.
개별 기업의 성립 목적에 따라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적, 물적 요소에 대한 투입과 변경 등에 대한 다양한 의사 결정을 정확하게 하느냐 하는 것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영원한 숙제다.

경영 전략 고도화 위한 BI
최근 BI는 전략적인 의사결정 지원정보로 활용하려는 요구의 증가와 더불어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화로 인한 경영 의사 결정의 복잡성, 국제 규제의 강화로 경영 구조에 대한 투명성과 IT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수요 증가로 인해 BI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BI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영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IT기반 자체보다는 업무 프로세스 중심으로 제반을 설계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BI의 활용측면이 경영층뿐만 아니라 다른 현업 부서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으므로, 각 현업부서들의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모아져야 한다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구분 짓는 기능들은 기술이 빠르게 진보함에 따라 그 경계가 흐려지고 있으며 운영 및 분석 프로세스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빠른 시일 내에 BI가 더 많은 요구를 충족시켜야 함을 의미한다.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은 또 다른 혁신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으며 모든 조직이 더 많은 일을 더 빠르게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차세대 BI는 조직의 모든 부분에 속해 있는 사람들에게 임베디드 된 분석론, 실시간 의사 결정 툴 그리고 훨씬 향상된 기능을 제공해 비즈니스 조언과 추진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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