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광고는 도쿄 아키하바라역 신주쿠행 승강장에 설치됐으며, 지하철 출구 안내판을 패러디해 설치됐다. 지하철 출구 안내판 패러디는 광고 규정이 까다로운 일본에서는 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보안 No.1 안철수연구소가 PC를 지킵니다’라는 헤드카피 아래 V3 IS 2007 플래티넘과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인 핵쉴드(AhnLab HackShield Pro) 등을 소개했다. 특히 회사명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4개국어로 표기해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일본 네트워크 보안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인 야마구치 이치로 (Yamaguchi Ichiro)를 일본 법인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번 광고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현지화 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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