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멀티GPU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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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멀티GPU 기술 발표
  • 오현식
  • 승인 200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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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한 시스템에서 세 개의 GPU(Graphics Processing Uni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SLI 기술을 발표했다. 새로운 SLI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최대 3장의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이용해 보다 뛰어난 해상도와 화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고성능 그래픽을 필요로 하는 콜 오브 듀티 4(Call of Duty 4), 컴패니 오브 히어로즈(Company of Heroes Opposing Fronts), 에너미 테리토리:퀘이크 워즈(Enemy Territory: Quake Wars), 언리얼 토너먼트 3(Unreal Tournament 3)와 같은 최신 인기 게임들로 인해 게이머들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지는 상황. 엔비디아의 새로운 3웨이 SLI 기술은 한 개의 GPU를 사용한 시스템보다 최고 2.8배의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어 이들 게임들의 그래픽 옵션을 최대로 설정해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8배속 안티알리아싱을 켜고서도 2560×1600 해상도에서 초당 60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엔비디아 측은 “3웨이 SLI 기술의 등장으로 더 이상 최신 PC 게임을 하면서 이미지 퀄리티 설정을 낮출 필요가 없게 됐다”고 자신했다. 예를 들어 3웨이 SLI로 크라이시스(Crysis)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은 1920×1600의 고해상도에서도 모션 블러(motion blur), 앰비언트 오클루젼(ambient occlusion), 소프트 쉐도우(soft shadows)와 같은 향상된 다이렉트X 10 효과를 적용시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데스크톱 GPU 부문 총 책임자인 우제시 데사이(Ujesh Desai)는 “새롭게 등장하는 PC 게임들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며 “시선을 사로 잡는 멋진 비주얼을 온전히 즐기려면 강력한 그래픽 파워를 지닌 PC가 필요하며, 3웨이 SLI는 화려한 비주얼, 본래 그대로의 이미지 퀄리티와 놀라운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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