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가 설립할 조인트벤처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IT886 정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내 학교 및 공공기관에 광대역 인터넷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목적에 있어 말레이시아 보안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하기 위해 설립된 것. 조인트벤처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Kuala Lumpur)에 본사를 두며, 어울림정보기술이 10%, 스패머스파이가 30%, 말레이시아 현지인이 60% 지분을 갖기로 했다. 어울림정보기술은 사업지원을 위해 지사장 및 엔지니어를 포함한 4명의 인원을 파견하며, 스패머스파이도 18명의 엔지니어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어울림정보기술 박동혁 대표는 “이번 조인트벤처 계약을 통해,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향후 말레이시아와 비슷한 네트워크 환경을 운영하고 있는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당사의 제품을 널리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울림이 선진화된 IT 기술을 전파하여 보안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넓힐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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