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EAI(전사애플리케이션통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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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EAI(전사애플리케이션통합) 구축
  • 데이터넷
  • 승인 2007.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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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으로 ERP와 레거시 통합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통합으로 ‘사용자 접근성·시스템 안정성’ 극대화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으로 ERP와 레거시 통합…엔터프라이즈 IT설계·개발 생산성 향상

에쓰-오일(대표 사미르 에이 투바이엡 www.s-oil.com)은 19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석유파동의 위기 속에서 원유의 안정적 확보와 석유제품의 원활한 공급이 절실했던 당시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1976년 설립됐다.
최고의 고도화시설 비율과 내수-수출의 균형을 갖춘 마케팅 역량을 통해 국내 정유사 중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에쓰-오일은 세계적인 전문 정유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이의 일환으로 최근 보다 효율적인 기업운영을 위한 SAP도입과 함께 전사적인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기존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SAP와의 통합관리 및 연동을 목적으로 에쓰-오일은 BEA시스템즈의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을 도입했다.
I글·김나연 기자·grace@datanet.co.krI
I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I

에쓰-오일은 자사의 정유·윤활·석유화학 사업 등의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근 회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관리회계·재무회계·그룹웨어·구매관리·POS·TAS·인터넷주문·공장관리·SHE(환경안전보건관리시스템)·품질관리·LIMS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SAP와 통합하는 EAI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간 시스템 노후화 및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SAP ERP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을 위해 EAI 솔루션이 필요했던 것이다.
‘S-Oil ERP(SAP)기반 전사 업무 통합’ 프로젝트에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을 선택한 에쓰-오일은 대용량 데이터 통합에 강점을 보이고 타 사이트에서 SAP, 오라클 등 ERP기반 전사 업무 통합 사례를 다수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이렇게 제안설명회를 거친 에쓰-오일 EAI 구축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1월1일 1차 오픈에 이어, 올 1월1일 2차 오픈을 성공리에 마쳐 사용자들의 접근성 확보 및 시스템 안정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빈재영 에쓰-오일 정보기술관리팀 대리는 “에쓰-오일의 가장 큰 도전과제는 새로 도입한 ERP 시스템과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에서부터 다른 시스템과의 연계, 사용자 상호 작용 등 비즈니스 통합에 필요한 모든 컴포넌트를 유연한 단일 환경으로 통합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것이었다”며, “각종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ERP와 연계되는 것, 사용자·공급망·거래 파트너간의 비즈니스가 하나의 솔루션을 통해 통합 및 관리되는 진정한 의미의 비즈니스 통합이야말로 에쓰-오일이 추구하는 도전과제였다”고 말했다.

통합프로젝트 노하우·기능성 ‘우수’
에쓰-오일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을 통해 ERP와 다양한 비즈니스 시스템을 통합시켜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고, 향후 새로 도입될 애플리케이션의 통합도 고려해 업체 표준을 다루는 안정적인 솔루션 도입에 가장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데이콤을 통한 전자금융 시스템과 그룹웨어의 전자결제 시스템 통합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예전에는 영업사원들이 주유소에서 받은 주문장을 직접 입력을 했는데, ERP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 대리점이나 주유소에서 주문을 넣을 수 있도록 통합한 것이 큰 특징이다.
빈재영 대리는 “본사와 대리점 간 영업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웹 시스템을 통해 입력 작업을 할 수 있게 돼 영업사원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세금계산서 전달은 오프라인을 통해 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가능토록 추진하고 있다”며 “이 역시 EAI를 통해 SAP로 데이터가 전달될 수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의 EAI 프로젝트는 ERP와 여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것이므로 연결되는 시스템 리소스가 커져야 한다. 이에 웹로직 서버를 사용해 자원의 리소스 풀을 만들어 자원의 사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EAI는 각 레거시에서 올라온 원본 데이터를 갖고 있는 데이터 통로 역할(허브)를 하면서, 타깃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소스 시스템에도 알려주지만 EAI에 로그를 남긴다.
에쓰-오일은 자체적으로 이를 모니터링하는 웹 사이트를 따로 구축, 문제 발생시 담당자에게 바로 SMS로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EAI에 문제가 발생하면 1분 이내에 담당자에게 문자를 보내고, 문제를 인지하고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워낙 다양한 시스템들이 얽혀 있는 관리 포인트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EAI 구축을 결정한 에쓰-오일은 EAI 모니터링 웹만 감시하면 이에 연결돼 있는 다른 시스템 문제까지 알 수 있어 비즈니스 운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빈재영 대리는 “EAI는 데이터 전송 보장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ERP는 트랜잭션을 다시 일으키기가 굉장히 복잡하므로 트랜잭션을 한 번 더 재시동 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전표를 넣었는데 타깃 시스템의 문제 때문에 전표를 취소할 수도 없기 때문에 ERP에서 넘어간 전표를 EAI가 갖고 있다가 타깃 시스템이 살아나면 EAI에서 재처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부터 배차현황·입금까지 실시간 관리
EAI를 구축하기 전에는 에쓰-오일은 입금 처리 등을 배치로 했기 때문에 특정 시간에만 자료가 나왔다. 이에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요구가 절실했다.
가령 주유소에서는 당장 입금을 하는 순간 기름을 받아야 하는데, 입금 처리가 배치로 돌아가기 때문에 본사에서 데이터를 받아 처리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던 것. 그러나 지금은 EAI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들어와 영업 단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바로 알 수 있고, 고객도 요구사항을 즉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각 대리점에서 입금을 하는 순간 인터넷주문 EAI를 통해 데이터가 들어오고, 회사에서는 즉시 고객 신용점검 시스템이 돌아가는 동시에 제품 구매 및 공급까지 처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보너스 카드 정보 전송, 주문 변경·생성, 배차계획·등록, 일상정비 작업요청서 등 수많은 시스템을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더욱 간결해진 비즈니스 절차로 운영경비 절감의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
빈재영 대리는 “인터페이스 개발자 입장에서는 회사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들어오면 레거시와 SAP와의 통합을 위해 각 개발자들이 이를 모두 알아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신규 시스템이 도입되면 EAI에서만 인터페이스를 맞추면 되므로 언제든지 다른 시스템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개발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도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은 에쓰-오일의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통합 외에도, AS400에 있는 데이터를 SAP로 올리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AS400 데이터 시스템을 사용할 때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SAP 도입 후에는 거래처에 ERP 자체를 열어 줄 수 없으므로, AS400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EAI를 통해 SAP로 입력되게 하는 것.

EAI기반으로 UC프로젝트 구상 중
E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에쓰-오일은 진정한 SOA환경 확립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빈재영 대리는 “EAI는 향후 계획중인 SOA에 대해서도 일정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며 “조만간 EAI 프로젝트의 연계선상에서 엔터프라이즈 포털 구축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웹오피스’란 명칭의 그룹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에쓰-오일은 오는 2009년경에는 엔터프라이즈 포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통합과도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는 UC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에쓰-오일은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으로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통합 체계를 확립해 신속하고 편리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정유회사로의 성장의 확장일로를 걷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 빈 재 영 | 에쓰-오일 정보기술관리팀 대리

ERP와 연계한 애플리케이션 통합 ‘만족’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을 도입한 이유는.
회사 내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분석 등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새로 도입한 ERP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은 대용량 데이터 통합에 강점을 보이고 타 사이트에서 SAP, 오라클 등 ERP기반 전사 업무 통합 사례를 다수 수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을 도입했다.

BEA 웹로직 인티그레이션 구축 현황은.
ERP 시스템과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에서부터 다른 시스템과의 연계, 사용자상호 작용 등 비즈니스 통합에 필요한 모든 컴포넌트를 유연한 단일 환경으로 통합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이로써 회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관리회계·재무회계·그룹웨어·구매관리·POS·TAS·인터넷주문·공장관리·SHE(환경안전보건관리시스템)·품질관리·LIMS 등의 비즈니스 시스템이 ERP와 연계돼 동시다발적으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웹로직 인티그레이션 도입의 효과는.
BEA는 웹로직 인티그레이션을 통해 에쓰-오일의 ERP와 다양한 비즈니스 시스템을 EAI 단에서 별도의 인터페이스 개발 없이도 간편하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언제든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도입되더라도 EAI를 통해 레거시와 통합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타깃 시스템으로 전달돼야 하는 데이터 원본이 EAI에 저장돼 있으므로, 타깃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데이터가 전송되지 못하더라도 EAI에서 추가 작업을 거쳐 언제든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에쓰-오일이 자체 개발한 EAI 모니터링 웹 사이트는 문제가 발생하는 즉시 담당자에게 SMS로 알려주어 즉각적인 조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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