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세계 10대 보안기업 될 것”
상태바
안연구소, “세계 10대 보안기업 될 것”
  • 오현식
  • 승인 2007.1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12월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석주 대표, 이정규 안랩코코넛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랩코코넛 합병 및 사업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의 체제를 완성, 준비된 역량을 토대로 2010년 세계 10대 보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안랩코코넛 통합에 따라, 보안 솔루션 중심의 보안 기업에서 보안 컨설팅 및 관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즉, 보안 컨설팅 부문에서 IT 인프라의 보안 취약성을 점검해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하고,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는 안티-바이러스/스파이웨어/스팸/해킹 등의 콘텐츠 보안은 물론 네트워크 보안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 솔루션 구축 이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을 위한 관제 서비스도 제공 가능하다.

안철수연구소는 안랩코코넛 합병의 의미를 ‘시큐리티 라이프 사이클 완성’에 부여했다. 양사 긴급대응조직 통합으로 세계적 수준의 24시간 365일 보안위협 모니터링 및 대응시스템을 구축, 지능화 범죄화 다양화 경향을 보이는 여러 보안위협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 모든 영역의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전천후 원스톱(One-stop)으로 언제 어디서든 제공할 수 있는 시큐리티 라이프 사이클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안랩코코넛 합병 후의 사업 전략을 ▲서비스 역량 극대화 ▲글로벌 보안 위협 대응 역량 가속화 ▲대외 협력 강화로 정하고, 프리미엄 관제 서비스 출시하는 한편 차세대 보안관제(SIEM) 개발을 통한 보안서비스 사업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제 서비스 사업의 경우 우선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관제에서 종단간(E2E, End-to-End) 관제로, 위협관리 기반에서 위험관리 기반으로, 보안장비 모니터링 중심에서 전체 사이클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가게 된다. 또한 인터넷 기업에서 중견 그룹사로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전문 보안기업(MSSP; 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와 협력해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컨설팅 사업은 전문 인력 충원에 따른 컨설팅 및 서비스 역량 강화로 대형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 정보보호 관련 인증(ISO27001 / ISMS) 컨설팅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으로 컨설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타깃 고객을 공공기관, 주요 통신사에서 금융권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것이 안철수연구소의 전략이다.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는 “안랩코코넛 합병의 의미는 지속적이고 일관된 보안 전략을 견지해온 안철수연구소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컨설팅-솔루션-관제 서비스에 이르는 전방위 통합적 보안 해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2010년 글로벌 10대 보안 전문 기업’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식 기자>

관련기사 : 안연구소, 보안관제 뉴패러다임 ‘실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