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ERP인 ‘BSM’으로 승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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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 ERP인 ‘BSM’으로 승부하겠다”
  • 승인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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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소프트웨어 밥 뷰챔프 회장이 5년만에 방한했다. 10월 4일 한국BMC가 개최한 BSM 데이 2007 참석차 방한한 밥 뷰챔프 회장의 이번 행보로 BMC가 한국 시장에 걸고 있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밥 뷰챔프 회장은 BMC의 비즈니스 전략인 BSM(Business Service Management)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국내 시장에서 BMC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 김나연 기자·grace@datanet.co.kr|

“IT의 ERP인 ‘BSM’으로 승부하겠다”

IT관리의 중요성을 미국의 동화와 한국 속담으로 비유해 눈길을 모은 밥 뷰챔프 회장은 “신발장수의 아이들은 실상 신발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에도 ‘대장간에 실상 식칼이 없다’는 속담이 있는 걸로 안다. IT도 이와 마찬가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실제로 기업에서 자동화 수준이 가장 낮은 곳이 IT부서이며, 항상 인사 재무 부서 등의 타 부서의 IT자동화 및 가상화 등에만 주력하다 보니 정작 IT자체의 자동화 및 관리 수준은 뒤처진 것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이에 BMC는 IT를 위한 ERP를 만들자는 목표로 기업의 비용절감, 리스크 감소, 그리고 비즈니스 진화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부분을 ITIL 버전 3을 지침으로 하는 ITSM, 통합 애플리케이션 트랜잭션 관리, 데이터센터 자동화 솔루션의 3대 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잠재력 높이 평가
BMC는 5년 전만 해도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적인 벤더라는 입지에 못미치는 미미한 실적을 거둔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2년간 BSM 전략이라는 단일 비전을 추구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고 인원도 대폭 확충하는 등 기업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밥 뷰챔프 회장은 한국BMC의 실적을 설명하면서 “지난해 대비 올해 1분기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관리(ESM) 사업이 158% 성장하고, 지난 1분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문가 컨설팅 서비스가 2분기에 172% 성장한 것을 고려할 때, 한국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BMC의 글로벌 시장 전략의 일환으로 종합적인 BSM 포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인수합병은 솔루션간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이는 BMC만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BMC는 레미디, 마림바, 매직 솔루션을 인수한 바 있으며 최근에 프로액티브넷 및 리얼옵스를 인수해 서비스 자동화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BSM 데이 2007’ 개최
한편, 한국BMC 스티븐 저커 사장은 “국내 BSM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BMC 솔루션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번 BSM 데이 2007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커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BSM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적극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로써 한국BMC의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1회 BSM 데이 2007’ 참가자들은 IT 조직이나 CIO가 IT에 대한 운영과 관리라는 기존 틀을 넘어 전사적 전략수립과 사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요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IT 관리 솔루션, 비즈니스 서비스 관련 툴의 수요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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