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체크프라이버시’ 체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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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체크프라이버시’ 체험 이벤트
  • 오현식
  • 승인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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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이하 KISA)은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체크프라이버시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웹사이트의 개인정보취급방침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KISA가 개발한 ‘체크프라이버시’ 소프트웨어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12월 3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체크프라이버시는 인터넷 이용자가 각 웹사이트에서 고지한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일일이 찾아서 읽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핵심적인 사항만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체크프라이버시를 다운로드 받아 PC에 설치하면 인터넷 웹브라우저 메뉴에 아이콘이 생성되고,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현재 접속한 웹사이트의 방침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체크프라이버시를 이용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PMP, 전자사전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번 이벤트는 KISA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홈페이지(www.1336.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크프라이버시는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수집 및 이용목적, 보유 및 이용기간 ▲제3자 제공 또는 취급위탁 내역 등 웹사이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내용 중 핵심적이고 주요한 내용을 규격화된 양식으로 알려줄 수 있음은 물론 ▲이용자가 기대하는 방침수준을 미리 설정해 놓고 해당 웹사이트의 개인정보취급방침의 내용과 비교해 기대 수준과의 일치/불일치 여부를 통보해 줄 수도 있다. 이 외에 웹사이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전체내용 보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바로가기 기능 등도 제공된다.

개인정보취급방침은 웹사이트 회원 가입 등을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전에, 개인정보 수집 목적, 보유기간,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등을 이용자에게 고지하거나 동의를 받는 것으로, 이용자 개인정보보호의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텍스트 형태로만 고지되는 경우, 해당 내용을 찾기 힘들거나 사이트마다 고지 방식이 다르고 내용도 많아 이용자의 방침 확인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 지난해 KISA가 실시한 정보보호실태조사에 따르면, 개인정보취급방침을 확인하는 이용자의 비율은 35.8%에 그쳐 취급방침 미확인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높았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KISA 관계자는 “체크프라이버시 소프트웨어는 개인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웹사이트 이용자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가 완료 된 이후에도 KISA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www.1336.or.kr)를 통해 체크프라이버시 S/W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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