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 파수닷컴의 스패로우는 프로그램 정적 분석(Static Program Analysis) 이론을 이용,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분석하여 치명적인 메모리 오류(memory leak, buffer overrun and underrun)가 일어날 수 있는 C/C++ 소스의 위치를 모두 미리 자동으로 검출해주는 소스 코드 오류 분석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해 소프트웨어 오류 수정 비용 절감은 물론, 빠르고 저렴하게 무결점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스패로우는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오류뿐 아니라 다양한 오류를 검출 및 분석할 수 있고, ▲오류에 대한 기계학습적 재해석으로 오류 경보 확인 시간이 현저히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초당 37 라인의 코드 분석, 평균 1천라인당 7개의 오류경보 발생 등 보다 정교한 분석 능력과 유연한 확장성을 포함한 탁월한 성능으로 확실히 차별화 됐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 실행 테스트에 의한 프로그램 오류 검증과 달리 프로그램 소스만으로 모든 실행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오류들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거할 수 있음으로써, SPARROW 도입으로 무결점 소프트웨어를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개발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형태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단순한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간편한 사전 검증을 통한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으로 기업 경쟁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수닷컴 조규곤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소프트웨어 기술을 발굴하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스패로우가 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미 국내외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파수닷컴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SPARROW와 같은 세계적 기술의 고부가 소프트웨어를 개발, 세계의 IT 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파수닷컴은 SPARROW의 세계적으로 앞선 원천기술과 차별화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적으로 이제 막 상용화되어 블루오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프로그램 분석 툴 시장을 빠른 속도로 선점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공모대전 시상식은 30일 오후 5시부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현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