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으로 성공신화 이어 나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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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중국으로 성공신화 이어 나갈 터”
  • 승인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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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범 익스트림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최근 일본까지 관할 영역을 넓혀 화제다. 지난 2005년 아태지역의 사업을 총괄하는 아태지역 총괄사장(본사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한 이래 아태지역의 사업을 꾸준히 확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까지 관할하게 된 것. 한국에서의 성공신화를 경제대국인 일본과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으로 이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는 박희범 사장을 만났다.
|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

“일본·중국으로 성공신화 이어 나갈 터”

익스트림네트웍스 박희범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최근 일본까지 관할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기업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박 사장은 익스트림코리아 지사장 출신으로 지난 2005년 한국을 비롯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세안(ASEAN) 국가, 호주, 인도 등 아태지역의 사업을 총괄하는 사장으로 전격 승진한 이래 이 지역에서의 사업을 해마다 꾸준히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시장까지 관할하게 됐다.

아태지역 성장 기여로 일본까지 관할
박 사장의 이번 인사는 지난 1999년 이더넷 스위치 전문업체 익스트림코리아의 초대 지사장으로, ‘원맨 오피스’로 국내에서 이더넷 스위치 사업을 시작한 이래 6년만에 한국지사를 매출액 400억원 규모의 조직으로 키워낸 공을 인정받은 결과다. IT업계에서 아태지역 총괄사장 자리에 오른 한국출신 인물은 손에 꼽을 정도가 있었지만 세계 2위의 경제권인 일본까지 총괄하는 사례는 사실상 업계 최초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사장은 “최근 일본지사를 아태지역 관할로 포함하는 구조개편을 통해 일본시장까지 관할하게 됨으로써 업무역량과 본사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년간 한국에 사실상의 아태지역 본부로 두고 있던 익스트림의 글로벌 조직내에서 한국지사의 위상은 물론 한국의 영향력 역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태지역에서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지사는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인도와 더불어 익스트림의 글로벌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위치하고 있다. 익스트림코리아는 최근 SK에너지의 울산정유공장의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에 자사의 백본 스위치 ‘블랙다이아몬드 8800’ 30여대와 에지스위치 ‘서밋’을 100여대 공급하는 한편 육군의 네트워크 개선 프로젝트에도 ‘서밋’ 100여대와 액세스, 워크그룹 스위치까지 수주하는 굵직한 성과를 올리며 이더넷 스위치 시장의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더넷 스위치 시장 강자 고수 ‘자신’
익스트림은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력을 앞세워 차세대 컨버지드 네트워크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엔지니어 중심 경영진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며 미드레인지급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시장과 SP(Service Provider) 시장을 양대 축으로 하이엔드 스위치 시장의 절대강자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것. 익스트림은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진출해 수많은 글로벌 고객들을 확보하며 1천500만 포트 이상을 공급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삼성그룹, SK그룹, KT 등을 포함한 SP, 기업, 공공, 대학 등에서 5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박 사장은 “이번 인사는 한국의 파트너와 고객이 익스트림을 믿고 장비를 도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시장에 대한 본사차원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일본과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으로 이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스트림은 올해 역시 평균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아태지역에 투자를 더욱 늘려 시장 확대에 한층 가속을 붙일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IT에 초점을 맞춘 저전력 스위치는 물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신규 솔루션 출시를 통해 이더넷 스위치 시장의 강자자리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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