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 디가우저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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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지, 디가우저 시장 본격 진출
  • 오현식
  • 승인 2007.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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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지(대표 주갑수 www.nexg.net)는 휴먼랩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디가우저(Degausser) 솔루션 ‘APM-10’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디가우저란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켜, 하드디스크 등 자기저장장치의 기록을 완전 삭제하는 하드웨어로 휴먼랩은 美 데이터시큐리티(Data Security)의 디가우저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넥스지가 국내 독점 공급하는 데이터시큐리티의 ‘APM-10’은 영구자석에 발생한 강력한 자기력으로 기밀정보 소자에 대한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 뿐 아니라 美 국가안보국(NSA) 인증 획득을 획득, 기술력을 이미 검증받은 영구 자석형 디가우저 솔루션이다. 국정원이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각급 공공기관에 데이터 폐기 시 디가우저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APM-1은 공공기관 공급의 선행조건이라 할 수 있는 보안적합성 인증을 획득하고 있어 넥스지 측은 활발한 수요 창출을 기대했다.

넥스지 관계자는 “국정원에서는 지난해 국가기밀이나 중요자료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저장매체 불용처리 지침''''을 시행, 정보시스템의 저장자료를 삭제하는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경우 사전에 국가정보원에 제품성능에 대한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 제품으로 도입하도록 규정화했다”며 “APM-10 제품은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 디가우저 솔루션으로 국내 데이터 소자장비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기대했다.

APM-10은 기존에 출시된 디가우저 솔루션에 비해 크기가 3~4배 작은 특징이 있을 뿐 디가우저 운용으로 인한 전력비용 상승이나 정전 시 데이터 파기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라 영구자석형 소자방식으로 구성됐기 때문. 파기할 하드디스크 및 테이프를 APM-10 중앙에 설치된 회전테이블에 넣고 꺼내고 빼면 10초안에 모든 데이터가 완전 소자 돼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넥스지 주갑수 대표는 “그동안 디가우저 제품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관련 업계가 혼란을 겪어왔지만 최근 국정원 등 관련 규정이 명확해지면서 디가우저 성능 테스트를 통한 인증 제품에 대한 도입이 의무화되고 있다”며 “넥스지가 공급하는 APM-10 제품은 관련 인증 획득 및 성능테스트 통과는 물론, 성능, 가격 면에서 타 제품과 차별화 돼 디가우저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APM-10 제품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산업은행, 한국석유공사 등에 공급돼 있으며, 넥스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들어간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중요기밀 정보나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관공서, 지자체, 금융기관, 의료기관 등에 VPN 솔루션 공급과 함께 디가우저 솔루션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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