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네트워크 & 시스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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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트워크 & 시스템 관리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1.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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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8대분야 2001년 생존전략
잘 들어 보라. 당신이나 다른 누구도 네트워크,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을 절대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해주는 어떠한 마법의 양탄자도, 제품도, 서비스도, 컨설턴트도, 분석도, 물약도, 돈도 없다.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잘못된 희망을 품거나 황금의 GUI 신에게 절을 하는 것은 조직의 돈만 쓰게 하고 결국에 가서는 실패를 맛볼 뿐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관리 쪽 상황이 그렇듯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니다. 새로운 표준에 대한 약속들이 있으며, 향후 업체들이 제품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해줄 많은 돈이 있는 것 같다. 가트너 그룹의 데이터퀘스트 단체는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의 세계 시장에서 2004년까지 연간 약 20%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주요 이행 장벽을 허물어주는 새로운 관리 서비스들이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 관리는 앞으로도 계속 정복하기 힘든 분야이기 때문에, 기술자 및 관리자 같은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일자리가 보장돼 있다.

우리는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를 분산 환경에서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설계, 구성, 배치, 진단, 감사 및 산출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네트워크를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데스크탑과 서버의 목록을 정리하고,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 부하를 시뮬레이팅하고, 네트워크 및 인프라 장비를 구성하고,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그려내고, 이벤트 및 성능 척도를 처리하는 데 있어 전문 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정의에서 빠진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이것이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훌륭한 인력을 고용, 교육 및 유지하는 일은 계속해서 네트워크 및 IT 관리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도전이 되어가고 있다. 결국,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s), 새롭고 보다 나은 소프트웨어 스위트, 그리고 매우 유망한 표준들은 스스로 돌아갈 수는 없는 법이다. 임대 서비스(점차 넷소싱으로 불리고 있음)들은 IT나 업체 쪽에 당근의 유혹이 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곳의 모든 것을 관리한다고 약속되어 온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의 10년 역사의 진실을 볼 때, 이러한 서비스들이 만병통치약은 되지 못할 것이다.

기본적인 것들
"네트워크냐, 애플리케이션이냐?"라는 초보적인 질문에 대답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되었다. 네트워크 관리 작업을 하는 부문에 있어서는 그리 많은 것이 변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관리자들은 자신들의 네트워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제어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언자와 제품 전문가들이 얘기한 약속된 신규 서비스와 미래를 예측해주는 자바 GUI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네트워크에 어떤 장비들이 배치되고 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지금도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가장 간절히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아이피스위치의 와츠업 골드(WhatsUp Gold)나 캐슬록 컴퓨팅의 SNMPc 및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지오 엔터프라이즈(Visio Enterprise) 등은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위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이들은 간편하고 간단하며, 약속한 바를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레이어 3에서 자동검색 인벤토리(autodiscovery inventory)를 제공하는데, 이것은 네트워크 관리 패키지를 구매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다. 하지만, 논리적인 레이어 3 토폴로지를 얻으려면 네트워크 관리의 핵심을 해결하기 시작해야 한다. 모호한 레이어 3 검색은 곧 훨씬 더 복잡한 포트 계층의 레이어 2 검색에 의해 대체될 필요가 있다. 물리적인 것이 논리적인 것과 만나는 정확한 장소가 바로 포트 계층이며, 여기서 간단하고 상대적으로 정확한 레이어 3 토폴로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워지며, 종종 잘못된 포트 계층 매핑이 되곤 한다.

아프리스마 매니지먼트 테크놀로지즈, 엔튜이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페러그린 시스템즈 및 리버소프트 테크놀로지즈 등 많은 업체들은 레이어 2 검색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레이어 2 검색이 실제 수행할 수 있는 것보다 자랑으로 내세우기가 더 쉽다는 점이다. 이것은 반드시 브리지 테이블과 시스코 시스템즈, 노텔네트웍스 및 익스트림 네트웍스의 전용 MIB를 질의하는 업체의 잘못만은 아니다. 만약 이런 테이블들이 정확히 관리되지 않거나, VLAN(Virtual LAN)의 일부거나, 혹은 관리되지 않는 장비들이 관리되는 경로에 개입돼 있다면, 100% 정확하기는 불가능하거나 어렵다.

따라서, 얼마나 정확해야 충분히 정확한가 하는 점이 문제가 된다. 에러 발생률이 10%인 곳에서 문제를 진단하는 것으로는 분명 충분치가 못하다. 95%의 정확도라면 어떨까? 글쎄, 하지만 98%가 보다 안전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는 제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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