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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가상화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요소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2007년 11월 19일 00:00:00 데이터넷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필수요소 ‘가상화’

가상화, ‘소유와 관리의 이원화’ 보장 … 이용 편의성·관리 편리성·보안 등 효과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는 사용자와 업무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도와주며 애플리케이션을 중앙화해 온 디맨드 형태로 딜리버리함으로써 최상의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모니터링, 최적화, 보안, 관리 등의 기능을 보장할 수 있으므로 기업의 정보 유출 문제, 아웃소싱 인력 문제, 컴플라이언스 규제 등에 보다 충실히 대응할 수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가상화(Virtualization)’ 기술이다. 이번 호에서는 가상화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요소들과 그 구체적인 장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연재순서
1회: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2회: 가상화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요소들(이번호)
3회: 윈도 기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구축 가이드

권순철 //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 차장
kevin.kwon@citrix.com

지난호에서는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로의 패러다임 전환의 당위성에 대해서 알아봤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원격지, 지사 근무, 재택근무, 모바일 환경의 증가, 글로벌화, 오프쇼어링, 외부와의 협업 증가와 같은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이슈가 많아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기업들은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 기업의 모든 업무가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게 어떻게 최적화해 전달하고 관리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기업의 생산성과 직결된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는 점점 복잡해지고 다이나믹해진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개념으로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배포 개념과는 차별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의 핵심 요소 ‘가상화’
올해 IT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가상화는 단순하게 말하자면 “IT 자원을 추상화해 중앙집중화하는 방식으로 자원과 사용자를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것”을 뜻한다. 즉 물리적인 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다. 마치 파일럿 훈련에 사용되는 비행 시뮬레이터나 자동차 운전 교육에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기계와 같이, 사용자가 직접 비행이나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와 같은 물리적인 경험을 똑같이 전달한다. 데이터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는 근본적으로 콘솔리데이션 및 중앙화이며, 서버 가상화에 ‘가상 머신’으로 접근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IT 사용자에게 있어서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는 유저 디바이스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추상화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PC나 노트북, PDA, 혹은 다른 개인 디바이스 등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서 사용하려고 할 때 일일이 컴퓨터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제로 설치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는 애플리케이션을 중앙 서버에 설치하고 가상의 인터페이스만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는 것이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키보드를 입력하거나 마우스를 클릭한 정보는 다시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로 보내지게 되며, 이에 따라 스크린은 사용자 디바이스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전달하게 되어 실제로는 그 어떠한 데이터도 사용자 디바이스에서 저장되지 않는다.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은 다른 로컬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메뉴나 작업표시줄과 같은 로컬 영역에 나란히 표시된다. 또한 로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때와 같이 로컬 디바이스나 프린터 등을 모두 다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
이 기술은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곳과 사용하는 곳을 분리시킨다. 즉, 지금까지 애플리케이션이나 IT 인프라는 소유자와 사용자가 동일했으나 가상화를 통해 소유와 사용의 개념이 분리된 것이다.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소유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이전보다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더 쉽고 편리해졌으며 관리자는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집중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는 비즈니스 자원의 중앙화를 통해 모든 형태의 기업들이 다양한 사용자들의 데스크톱, 노트북 등 컴퓨팅 환경, 하드웨어 디바이스나 위치에 관계없이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최신의 형태로 유지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때 IT 관리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상화 통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의 장점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는 소유와 관리의 이원화로 이용 편의성, 관리 편리성, 보안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이용 편의성: 사용자의 위치나 사용하는 디바이스 종류에 관계 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가 가능하다. 또한 각기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항상 표준화된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관리 편리성: 설치나 업그레이드 시 각각의 디바이스마다 일일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중앙 서버에 한번만 설치하면 되므로, 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데 매우 쉽다. 온라인으로 새로운 사용자들이 유입되더라도 단 몇 분만에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다. 설치 오류나 각각 디바이스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할 필요가 없어 항상 최신/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다.
-보안 강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중앙 서버에 저장되며 관리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공격이나 정보의 누출 등 보안 위협에서 자유롭다.


콘솔리데이션 통한 관리 이점
애플리케이션 가상화의 비즈니스 측면의 이점은 서버 가상화와 마찬가지로 매우 명백하다. 특히 관리적인 측면에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함으로써 엔드 유저에 대한 투자 비용 및 자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는 작게는 몇 시간에서 많게는 몇 달까지의 기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며, 그만큼 비용과 인력의 소모도 크다. 특히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메일,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ERP와 같은 기업용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번 관리자가 사용자 디바이스에 일일이 설치하거나 프로그램을 이미지화해 배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대기업과 같이 관리해야 할 컴퓨터 대수가 수백 내지 수천이 된다면 프로그램 설치에만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게다가 컴퓨터마다 운용 시스템, 버전이 다 다르다면 일일이 설정하고 오류를 복구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의 손실은 어마어마하다. 중앙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하여 딜리버리함으로써 서로 다른 디바이스 종류나 OS 버전, 또는 로컬 영역 설정 등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비즈니스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요구에 완벽 대응
최근 내부 직원에 의한 기업 정보 유출, 혹은 외부와의 협업에 의한 보안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보안에 대한 요구가 높다. 가상화의 경우 앞서 정리한 바와 같이 액세스 과정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며 실제 데이터가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에 저장되지 않으므로 민감한 기업 정보, 데이터 보안 및 유출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상화 솔루션이 보안을 위한 솔루션은 아니나 기업에서 보안용도로도 많이 도입되고 있다.
또한 기업 데이터 자산을 외부로 보내지 않고도 외부에서 기업 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가능하게 하므로 외부와의 협업이나 아웃소싱시 데이터 유출의 고민을 덜 수 있다. 아웃소싱 협력업체의 교체가 필요할 때 애플리케이션 재설치 등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국내에서 7월부터 시행된 파견근로자법으로 인해 외부 협력 업체와의 협업 효율성과 데이터 보안,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솔루션을 주목하고 있다.
이와 같이 비즈니스 영역에서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및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를 통해 비용, 보안, 성능상의 장점들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중앙화, 통합된 관리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이 가능하며, 완벽한 관리 하에서 자유롭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자원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연속성 강화도 한 예가 될 수 있다. 다양한 장소와 디바이스, 연결 장치로 유연한 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재해 등 특수한 상황에서도 업무의 지속이 가능하다.

효과적인 엔드 투 엔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요소들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가상화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에서 핵심적인 기술이며 비즈니스에서 다양한 혜택을 가져온다. 그러나 다이나믹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엔드유저에게 최상의 성능과 보안을 보장하면서 딜리버리하기 위해서는 가상화와 함께 최적화, 보안, 모니터링과 같은 같은 주요 요소들을 고려하는 복합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가 함께 요구된다.


안전한 애플리케이션 액세스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전략은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상 사설망, 즉 VPN과 같은 전통적인 보안 액세스 솔루션은 네트워크로의 액세스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차세대 보안 액세스를 위한 SSL VPN은 사용자의 환경에 맞추어 적절한 애플리케이션의 접근만을 제공하므로 훨씬 안전하고 지능적인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
엔드-투-엔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전략의 일환으로 보안 액세스 솔루션을 살펴보면, 각각 특정한 액세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IT 컨트롤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기업 내 컴퓨터로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엑세스하면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나 지정되지 않는 디바이스 혹은 외부 디바이스, 신뢰할 수 없는 커넥션 상황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보기, 데이터 저장, 인쇄 등을 제한할 수 있다.

WAN상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사용자의 모빌리티나 글로벌화, 아웃소싱과 같은 비즈니스 트렌드의 발생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전세계적으로 절반에 가까운 근로자들이 지점 오피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액세스하고 있다. 전통적인 네트워크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역폭, 트래픽 문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
특히 데이터센터 통합이나 음성 및 비디오 등이 포함된 고용량 데이터나 리치 애플리케이션 등을 네트워크 상에서 딜리버리 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WAN 최적화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동적으로 광역 네트워크(WAN) 상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해 75% 가까이 광대역폭 요구를 감소시켜 네트워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특히 네트워크 투명성이 보장되는 WAN 최적화 솔루션의 경우 기존 네트워크 설정을 바꾸거나 변경할 필요 없어 도입 및 관리가 더욱 편리하다.

엔드유저 경험 모니터링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위한 또 다른 요소는 엔드 유저 경험을 모니터링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비저빌리티 솔루션이다. 엔드 유저의 입장에서 엔드 유저가 실제적으로 느끼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경험을 전달하므로 비즈니스와 관련돼 있는 사용자들의 서비스 수준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슈가 발생하기 전에 진단해 문제를 사전에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가상화와 함께 네트워크 최적화, 보안, 모니터링 등의 기능들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를 위한 효과적인 요소들이며, 비즈니스 상에서 주는 효용성은 매우 크다. 몇 해 전과는 또 다르게, 오늘날 비즈니스는 온전히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 비즈니스 환경에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기업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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