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국가간 상호연동 기반구축을 위한 정책적, 기술적 해결방안과 PKI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온 아시아PKI포럼은 이제 아시아PKI컨소시엄에 그 역할을 넘기고 역사의 한 편으로 물러섰다.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대만, 인도, 베트남 등 8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컨소시엄으로의 변신과 함께 조직의 회원자격을 일반 기업(기관)과 개인, 비영리 조직 등으로 넓히고, 활동영역을 PKI를 포함, 교육, 스팸 방지, 교육훈련, 컨설팅 서비스 등 정보보호 전반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조직 구성방안이 확정됐다.
이를 위해 PKI컨소시엄은 첫 행사로 10월 8일 제1회 아시아PKI컨소시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회원국 대표와 전세계 PKI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자거래 보안의 미래, 차세대 인증기반 구축 방안, 각국 전자인증 구축 현황 및 발전전망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열띤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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