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안연구소, 윈도라이브메신저 보안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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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안연구소, 윈도라이브메신저 보안기능 강화
  • 오현식
  • 승인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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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와 안철수연구소(www.ahn.com)는 협력을 강화하고,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의 ‘보안탭’ 기능을 보강한 ‘4단계 바이러스 치료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윈도라이브메신저의 좌측에 위치한 보안탭을 클릭하면, 메신저의 창이 ‘메신저 친구’ 창에서 ‘바이러스 치료 가이드’ 창으로 변환돼 마이크로소프트와 안철수연구소에서 제공하는 ‘4단계 바이러스 치료 가이드’에 따라 자신의 컴퓨터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검색·치료할 수 있게 된다. 윈도라이브메신저 이용자는 보안탭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클릭 몇 번으로 무료 백신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공격을 직접 신고할 수도 있어 사용자들의 웹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터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검색하고 치료하는 ‘4단계 바이러스 치료 가이드’는 ▲정품 보안 프로그램 준비 ▲최신엔진 확인 ▲검사 ▲신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정품 보안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에는 안철수연구소의 토털PC케어서비스인 ‘빛자루 프리’가 제공되며, 최신 엔진 다운로드 여부를 확인해 최신엔진으로의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최신엔진으로도 치료되지 않는 악성코드의 경우에는 ‘바이러스 신고센터’ 클릭으로 손쉽게 이를 신고할 수 있으며, 안철수연구소는 신고된 바이러스 정보를 분석해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윈도라이브메신저는 치료 외에도 사전 사용자 교육을 강화, ‘바이러스 긴급 정보’와 ‘컴맹을 위한 보안 기초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4단계 바이러스 치료 가이드’ 내에 있는 ‘바이러스 긴급 정보’를 클릭하면, 새로이 등장한 바이러스의 유형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복잡한 프로그램 사용이 미숙한 사용자들은 ‘컴맹을 위한 보안 기초 정보’를 통해, 컴퓨터 보안과 관련된 각종 용어에 대한 설명, 이메일과 메신저의 보안 사용법 등 안전한 웹 사용을 위한 기초적인 방침도 배울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인터넷사업본부 김현숙 본부장은 “날로 발전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사전에 보안의식을 갖고, 사후에 공인된 정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며 “컴퓨터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통해 ‘4단계 바이러스 치료 가이드’와 ‘빛자루 프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웹 환경의 개선 정도가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정근욱 이사는 “사용자들의 관점에서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컴퓨터 이용 환경을 만들고자,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4단계 바이러스 치료 가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웹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사용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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