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리스트 등록 및 서비스 방식을 바탕으로 경남은행, 광주은행과 서비스를 개시한 소프트포럼은 최근 우리은행과의 서비스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소프트포럼 외에도 소프트런이 신한은행에 지난 4월 안티피싱 솔루션 공급, 그리고 잉카인터넷이 피싱방지 개인 이미지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민은행과 함께 서비스 진척 중에 있는 등 안티피싱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시장 중의 하나다.
소프트포럼 이순형 상무는 “이번 농협 전자금융거래 보안강화 솔루션 도입은 지난 3개월 동안 BMT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각기 다른 방식의 서비스 접근이 시행되고 있는 국내 안티피싱 시장에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소프트포럼의 화이트리스트 등록 및 서비스형 방식이 국내 시장의 표준적인 방법으로 채택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트프포럼은 농협과의 추가 협의를 거쳐 11월 말경 피싱방지 서비스인 피싱프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농협을 이용하는 인터넷뱅킹 고객들은 농협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공급하는 피싱방지 솔루션 피싱프로를 무료로 다운받아 기술적이고 지능적인 피싱, 파밍 사기를 방어할 수 있으며, 동시에 농협 인터넷뱅킹 사이트의 주소창이 보여주는 녹색 창을 바탕으로 피싱을 유도하는 가짜 사이트로 들어가 주요 정보를 탈취 당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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