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라시스 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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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라시스 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
  • 승인 2001.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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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케이블트론의 분사전략에 따라 엔터라시스 네트웍스 코리아로 새롭게 명명된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안희완 지사장은 국내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백본 네트워크 시장에서 케이블트론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무선 랜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기존 백본 네트워크 솔루션과의 연계를 추진, 지난해에 비해 60%에 달하는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 케이블트론에서 엔터라시스로 분사 이후 현황은.

지난해 10월, 케이블트론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엔터라시스(Enterasys)와 통신사업자 시장을 목표로 한 리버스톤(Riverstone), 전문 컨설팅 서비스 조직인 GNTS(Global Networking Technology System), 스펙트럼 제품군을 다루는 아프리즈마(Aprisma)로 분사한 이후 한국지사는 엔터라시스 네트웍스 코리아로 사명을 바꾸었다.

현재 북미 지역의 경우 4개 자회사 체제로 조직이 정비되었으나,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기존 케이블트론 지사를 엔터라시스로 변경, 기존 케이블트론의 SS(SmartSwitch) 제품군과 SSR(SmartSwitch Router) 제품군을 승계해 지속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 올해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내경기 침체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성장둔화와 ISP들의 수익구조 악화로 네트워크 백본에 대한 투자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대규모 프로젝트보다는 소규모 장비증설, 새롭게 등장하는 중소 통신사업자 위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학교나 공공기관, 병원과 같이 안정적인 자금이 지원되는 시장도 백본 네트워크 구축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엔터라시스의 주된 타깃 시장이다.

올해 엔터라시스는 10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조직은 모두가 우리의 공략대상이라는 자세로 엔터라시스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 국내에서도 무선 랜 시장이 부각되고 있는데.

엔터라시스는 '롬어바웃(RoamAbout)' 솔루션으로 다른 장비업체보다 일찍 무선 랜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의 무선 랜 시장은 크게 무선 허브와 무선 랜카드로 양분되어 있다. 그러나 향후 IEEE 802.11b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보드가 내장된 노트북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등, 무선 랜카드 시장은 점차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재 무선 허브 수준에 머물고 있는 액세스 장비가 점차 무선 스위치 등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라시스도 현재 11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롬어바웃을 향후 45Mbps를 지원하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에지 스위치 개념으로 무선 랜 스위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 올해의 주요 경영전략은.

최근 주요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이 광전송장비나 로드 밸런싱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반면, 엔터라시스는 향후에도 랜 네트워크 사업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올해 엔터라시스는 백본 네트워크 솔루션을 주축으로 무선 랜 솔루션인 '롬어바웃'과 VPN 솔루션인 '오로리언(Aurorean)' 등을 통해 시장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기존 ISP·엔터프라이즈 시장 외에 다양한 시장을 공략, 분기당 12%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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