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신용정보 지킴이’는 휴대폰에 탑재된 공인인증서를 통해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상거래 시 소중한 개인정보가 불필요한 부문까지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한다. 거래 상대방이 개인동의 없이 신용정보를 조회함으로써 개인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소프트포럼의 공인증서 모듈은 콜백URL 기술에 공인증서를 연계시키는 기술이 적용됐다. 개인 PC내에 저장돼있는 공인인증서를 휴대폰에 다운받거나 직접 공인인증서를 무선으로 발급받아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모바일뱅킹, 온라인뱅킹. 휴대폰소액결제, 카드결제 등의 안전한 거래 인증이 이뤄지는 것. 모바일뱅킹 시 이 모듈을 이용하면, 각 은행에서 별도로 발급하는 칩을 탑재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짐은 물론, 실시간으로 인증서 전송을 통해 안전한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
소프트포럼 이순형 소프트웨어사업 본부장은 “이번 한국신용평가정보의 신용정보조회 서비스는 휴대폰에서의 공인인증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상용화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시작으로 모바일뱅킹, 모바일 전자상거래 등 모바일 결제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본부장은 “휴대폰 및 ARS 결제의 연간 거래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며, “모바일 공인인증 서비스가 휴대폰으로 온라인 쇼핑몰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무기로 상용화되면 기존의 휴대폰 및 ARS 결제를 넘어서는 신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모바일 공인인증 서비스의 시장에 대한 기대를 표출했다. <오현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