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와 판매자 끌어들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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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와 판매자 끌어들이는 법
  • INTERNETWEEK
  • 승인 2001.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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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꿈의 구장에서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했던 인물처럼 수백 개의 e-마켓플레이스들이 그들의 영역을 구축하고 선수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e-마켓플레이스들은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혁신적인 기능들을 내세워 구매자들과 판매자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신생 e-마켓플레이스인 온익스체인지(OnExchange)는 최근 구매자들과 판매자들을 마켓플레이스에 끌어들이기 위한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발표했다. 『투자자들과 브로커들이 상품 거래소에서처럼 선물과 옵션, 기타 파생금융상품 구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은 e-마켓플레이스의 트랜잭션 수를 5배 이상 늘려줄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또 식품업계의 e-마켓플레이스인 잉크2잉크(Inc2inc Technologies)는 마켓플레이스 참여 업체들에게 전범위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 업체인 먼로 로지스틱스(Menlo Logistic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송료 계산, 배송업체 물색, 배송 추적 서비스 모두를 제공하게 된다.

사용자 확보하기
이런저런 조치들은 e-마켓플레이스들이 자신들의 사이트에 트래픽을 몰아오는데 더 한층 중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준다. 다수의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것이 e-마켓플레이스가 살아 남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다.

e-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키난 비전(Keenan Vision)의 버논 키난(Vernon Keenan) 사장에 따르면 현재 e-마켓플레이스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끌어들이는 것 뿐 아니라 그들이 2-3회 거래를 해본 후에 이탈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최근에 발표된 것들과 같은 부가가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파생금융상품 거래가 종래의 매매 트래픽을 투자자 거래로 보완해준다면, 잉크2잉크의 새로운 물류 서비스는 구매자와 판매자들이 e-마켓플레이스를 그들의 공급체인 운영에 연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잉크2잉크의 사업개발 부사장인 힐 프랫(Hill Pratt)은 설명한다.

식품업계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에 그들의 e-조달 수단을 확대하는 것보다 공급체인의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고 프랫은 지적한다. 『우리에게는 구매와 판매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물류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 구매자와 판매자를 늘리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고 그는 강조했다.

『크레딧과 파이낸싱 같은 기타 부가가치 서비스들은 우리 거래소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들, 특히 공급 업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금속/플라스틱/포장업계에서 마켓플레이스들을 운영하고 있는 커머엑스(Commerx)의 부사장 겸 공동 창업자인 닉 스토지카(Nick Stojka)는 말하면서 『하지만 특정 업계의 리더를 거래소에 끌어들이는 것이 구매자/판매자 유동성에 훨씬 심오한 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형 구매자 한 곳을 확보하면 그 구매자가 자사의 모든 공급 업체들을 끌고 들어오고, 그 공급 업체들은 다시 그들의 수많은 고객들을 끌고 들어오는 ''네트워크 효과''를 자주 보게 된다. 중요한 구매자 하나가 많은 기업을 끌어올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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