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전세계 악성코드 대응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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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전세계 악성코드 대응 시스템 구축
  • 오현식
  • 승인 2007.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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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글로벌 통합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세계적인 악성코드 수집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 긴급대응 체제를 보다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멕시코에 악성코드를 수집하는 ''허니팟(Honey Pot)''을 설치한 것. 안철수연구소는 올 연말까지 미국과 콜롬비아 등 미주 지역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허니팟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니팟(Honey Pot)은 가상 시스템을 이용하여 실제로 침입하는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파일을 수집하여 이들을 중앙서버로 전송하는 시스템. 수집된 의심파일들은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가 분석, V3 엔진에 반영하게 된다. 즉, 허니팟 추가설치는 실질적 피해를 유발하는 와일드리스트(Wildlist)에 대한 대응력을 전세계적으로 강화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는 한편, 중남미 시장에서 한층 더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안철수연구소 강은성 상무는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수집되는 악성코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해외 보안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주 지역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악성코드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멕시코 지역에서 세계적인 보안업체들을 제치고 멕시코 최대 금융 기관 중 하나인 산탄데르 은행과 배너멕스 은행에 온라인 백신인 ‘마이V3(MyV3)’, 키보드 보안 서비스인 ‘마이키디펜스(MyKeyDefense)’ 등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공급, 멕시코를 비롯,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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