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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대비 효율성 우수한 실속형 솔루션으로‘인기몰이’
SMB 스마트 스위치
2007년 10월 16일 00:00:00 데이터넷
비용 대비 효율성 우수한 실속형 솔루션으로‘인기몰이’

저렴한 가격에 필수 관리기능 제공 … 중소 네트워크 환경 ‘안성맞춤’


중소기업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렴한 가격대에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는 중소기업이 처해 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실속형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지만 L2 언매니지드와 L2 매니지드 스위치의 시장에 비하면 아직은 작은 규모다. 그러나 스마트 스위치가 L2 언매니지드 스위치나 일부 L2 매니지드 스위치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시장 확산에 거는 기대감은 높다. 이에 넷기어, 디링크, 쓰리콤, 링크시스 등 여러 벤더들의 스마트 스위치 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SMB 네트워크 시장의 성장 견인차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


기업의 비즈니스와 IT의 결합이 갈수록 확대되며 IT는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IT 인프라의 밑바탕을 이루는 네트워크의 비중 역시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IT 투자여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비용효율적인 네트워크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보다 저렴한 투자 및 관리비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스마트 스위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스마트 스위치는 L2 매니지드 스위치의 다양한 기능중 일부 필요한 기능 탑재를 통해 L2 언매니지드 스위치의 관리기능 부재라는 단점을 해결할 뿐 아니라 고가의 L2 매니지드 스위치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구축과 관리가 편리해 네트워크 관리자가 없어도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중소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물론 일부 대기업 지사, 학내망, 공장 등의 수요가 늘며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에서도 사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늘며 보안 및 기본적 네트워크 관리 기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은 편이다.

자원 낭비는 이제 그만, 스마트 스위치 ‘주목’
대다수 기업들이 풀 L2 매니지드 스위치의 기능중 20% 정도만을 사용, 나머지 80%의 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비싼 장비를 들여 놓고도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L2 언매니지드 스위치는 가격적인 장점은 있지만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 가상랜(VLAN) 등 관리 기능 부재로 인해 사용자가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규모나 성능 측면에서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이 존재하는 중소기업에서는 다양한 요구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L2 매니지드 스위치는 네트워크 관리자가 필요하고, 가격적인 장점을 갖춘 L2 언매니지드 스위치는 네트워크 관리가 안 되기 때문에 중간 단계의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관리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스마트 스위치다. 벤더 입장에서도 경쟁 심화로 인해 원가도 제대로 안 나오는 더미 스위치를 대체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스마트 스위치를 개발,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시장 확대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스위치는 추가적인 비용 없이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 앤 플레이 스위치로 L2 매니지드 스위치의 다양한 기능중 장점만을 탑재해 중소기업 환경에서 경제적인 비용으로 향상된 성능과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웹 기반의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손쉬운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해 기존 스위치와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SMB용 L2 스위치 영역에서 스마트 스위치는 기능이나 가격적으로 L2 매니지드 스위치와 언매니지드 스위치의 중단 단계에 위치한다. 포트 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L2 언매니지드 스위치보다는 다소 비싸고, L2 매니지드 스위치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저렴해 IT 예산에 제약이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매력적인 솔루션이다. 따라서 L2 매니지드 스위치가 관리와 보안상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가 비용 대비 효율성을 갖춘 경제적인 솔루션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경제성과 기능 우수, 시장 확산 ‘기대’
비용 대비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 스위치는 중소기업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경제적인 비용으로 향상된 성능과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프로젝트 기반에 비해 아직은 일반 유통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정확한 시장규모 파악은 어렵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더미 스위치 등 L2 언매니지드 스위치와 비교해 8대 2 또는 7대 3 정도로 시장 규모로 스마트 스위치의 비중이 작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L2 언매니지드 스위치가 제공하지 못하는 관리 기능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L2 매니지드 스위치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L2 언매니지드 스위치와 일부 L2 매니지드 스위치를 대체해 나갈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정도면 최소 L2 언매니지드 스위치와 5대 5로 시장을 양분하거나 역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은 네트워크의 확장을 필요로 하고, 특히 L2 매니지드 스위치의 복잡함 없이 일반적인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과 보안을 지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며 “대기업에 비해 규모나 복잡성이 덜한 중소기업의 네트워크 환경에 필요한 관리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가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이 충분해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PoE(Power over Ethernet)를 지원하는 스마트 스위치가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L2 매니지드 스위치의 기능을 일부 가져온 만큼 현재로써는 기술적인 이슈는 거의 없다. 향후 L2 스위치에서 IPv6 지원 여부가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지만 현재로써는 범용화된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스위치는 기술적인 차별화보다는 가격, 기능, 관리 등 활용적인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스마트 스위치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중소규모 네트워크 한경에는 안성맞춤이다. SNMP v1, 가상랜, 패스워드 트로텍티드, 포트 트렁킹(LACP), 스패닝 트리 등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여기에 고급형 스마트 스위치는 SNMP v2, v3뿐 아니라 802.1x, 멀티포트 미러링, RMON 등 L2 매니지드 스위치에 버금가는 고급기능도 지원해 일부 매니지드 스위치 시장 대체도 가능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CLI, 텔넷 등이 아닌 웹 기반으로 손쉬운 관리가 가능, 별도의 아웃소싱 업체나 네트워크 관리자가 없더라도 추가적인 전문 인력이 필요 없이 간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하다. 더불어 가격 역시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 약간의 추가비용만 부담하면 더미 스위치를 스마트 스위치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시장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 맞춰진 가격과 디자인, 풀 매니지드 기능의 L2 매니지드 스위치를 도입해 비용은 물론 자원 낭비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소기업이나 대기업 지사, 초중고 학내망, 공장 등은 풀 L2 매니지드 스위치가 아니더라도 사용이 간편한 웹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꼭 필요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해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으로 점차 중소기업 전반으로 시장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기어·디링크, 주도권 다툼 ‘치열’
세계적으로도 중소규모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스마트 스위치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수요가 늘기 시작한 국내 역시 점차 많은 벤더들이 시장에 진입하며 점차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대형 벤더간 경쟁이 치열한 여타 네트워크 시장과는 달리 넷기어, 쓰리콤, 디링크, 링크시스 등 SMB 시장에 강점을 갖추고 있는 외산 벤더간의 경쟁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은 물론 대형 스위치 벤더의 SMB 영역으로의 진입 가속화 등에 따라 경쟁 수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스위치에 대한 마케팅과 홍보 강화로 언매니지드 스위치나 매니지드 스위치를 구매하던 중소기업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수준 평준화로 인해 유명 브랜드보다는 경제성을 우선시 하는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의 비용절감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L2 매니지드 스위치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경제성을 갖춘 스마트 스위치가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내년부터는 벤더간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스마트 스위치 시장은 넷기어, 쓰리콤, 디링크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링크시스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중소기업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고, 얼라이드텔레신 역시 꾸준히 중소기업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국내 시장 개척에 나선 HP 프로커브 역시 SMB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향후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아수스, 델, 트렌드넷 등 잠재적인 경쟁자들도 국내 시장 공략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스마트 스위치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전세계 스마트 스위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기어는 KTF 기지국, 해군, 다음커뮤니케이션, 학내망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더욱 공격적인 영업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택형 기가비트 스마트 스위치, PoE 스마트 스위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중으로 올 하반기에도 3~4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20여개 제품군을 확보해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처,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1년 여만에 1만대의 프로세이프(ProSafe) 스마트 스위치를 국내에 공급한 넷기어코리아는 기본적인 관리 기능을 갖춘 스탠다드 스마트 스위치와 고급 관리 기능을 갖춘 어드밴스드 스마트 스위치로 구분해 영업성과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어드밴스드 스마트 스위치를 기존 L2 매니지드 스위치를 대체할 전략 제품으로 키워나갈 방침으로, 현재 다수의 금융권에서 워크그룹 스위치로 PoE 기가비트 스마트 스위치의 데모를 진행중으로 공공, 금융, 건설, 학내망 등 버티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스탠다드 스마트 스위치의 일반 유통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확고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프로세이프 스마트 스위치는 물론 모든 기업용 제품군에 평생 품질보증을 약속하는 ‘라이프타임 워런티’ A/S 정책을 통해 고객지원에도 만전을 기울이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디링크도 스마트 스위치 사업이 꾸준히 성장, 실제 사이트에서 관리 편의성과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입증됐다는 판단 하에 가장 쉽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예산조건에 적절한 네트워크 환경을 설계 및 구축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예산 맞춤형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정책에 따라 보급형, 중급형, 고급형으로 구분된 스마트 스위치 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보급형 스마트 스위치의 경우 가격대비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공격적인 가격대로 공급, 기존 언매니지드 스위치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삼성르노자동차 공장을 비롯 단국대 치과병원, 다수의 학내망, PC방 등을 레퍼런스 확보한 가운데 설치 및 시공업체 대상의 꾸준한 기술교육 등 다양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쓰리콤·링크시스·HP, 시장 개척 가속
SMB 시장의 강자인 쓰리콤 역시 L2 스위치 시장 확대를 위해 스마트 스위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더미 스위치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쓰리콤은 이 범주에 베이스라인 플러스 제품군이 포함돼 있는 만큼 스마트 스위치 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가운데 최근 KTF 기지국, 다음커뮤니케이션, 대전시교육청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H3C와의 통합을 통해 엔터프라이스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는 있지만 전통적인 캐시카우인 SMB 시장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유통뿐 아니라 프로젝트 기반 시장 확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파트너들이 워크그룹 스위치 수요에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정책과 함께 A/S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광 포트, 포트 수, PoE, 100FX 지원 등 제품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유통 시장의 강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프로젝트 기반 시장 개척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나가고 있다.
링크시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을 겨냥한 오피스 커넥트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고급형 스마트 스위치를 국내 첫 출시,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안전하고 관리가 편리한 최적화 지능 솔루션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네트워크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 등을 타깃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링크시스는 저렴하고 안전한 확장형 솔루션이 국내 중소기업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아래 보안성, 사용자 편리성 및 신뢰성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다양한 솔루션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 LPC(Linksys Partner Connection) 프로그램을 통해 링크시스가 중소기업 시장에서 쌓은 지식과 기술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협력사를 위한 전문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시스코의 파트너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를 연계해 중소기업 시장 내 채널 파트너를 위한 성장 모색과 효율성 증대를 통해 중소기업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저가 스위치 시장에 포지셔닝하고 있는 얼라이드텔레신도 기존에 주력하던 중소기업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강화에 꾸준히 나선다는 방침으로 학내망, 군, 소방 등 유통보다는 프로젝트 시장에서 선전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스위치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이 강화되며 내년부터는 엔터프라이즈 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설 계획으로 중소기업 시장과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에 한층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쟁사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고는 있지만 사용해본 고객들로부터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으며 고객이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시장 확대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HP 프로커브는 중소기업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학내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영우디지탈을 국내 총판으로 세우고 엔터프라이즈뿐 아니라 SMB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우선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 아래 엔지니어 양성과 채널망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며 대형 레퍼런스 확보에 힘을 쏟고 있지만 점차 SMB 및 유통 파트너 강화에도 힘을 분배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아직 떨어지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포트 수 기준으로 스위치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HP 프로커브의 국내 시장 검증은 시간문제라는 입장이다. 최근 애버랜드, 매크로그래프 등의 10G 네트워크를 수주한 것을 비롯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중으로 이러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성과가 SMB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 PoE 등 다양한 스마트 스위치 제품군 공급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SMB L2 스위치 시장 성장 견인차 ‘이목집중’
중소기업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크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스마트 스위치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스마트 스위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성장세에 가속을 붙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프로젝트 기반에서는 L2 매니지드 스위치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아직 작다. 때문에 기존 L2 스위치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는 낙관 못지않게 일각에서는 스마트 스위치가 L2 언매니지드 스위치나 일부 L2 매니지드 스위치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스위치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로우엔드 시장에서는 더미 스위치가 여전히 강세고, 중소기업이나 공공기관 역시 아직은 L2 매니지드 스위치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내망에서도 SNMP가 스펙이 박혀 있기 때문에 L2 워크그룹 스위치 비중에서 스마트 스위치가 차지하는 몫은 아직 1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스위치가 저렴한 비용에 성능이나 기능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고객들의 구매 패턴에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로 시장 파이를 키우기 위한 관련 업계의 협력과 함께 설치 및 시공 업체들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스마트 스위치의 강점을 알려나가는데도 힘을 쏟아야 할 전망이다. 소기업, 공장, 학내망 등과 더불어 대기업 본사와 지사간 제한적인 기능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수요처를 중심으로 시장이 늘고는 있지만 중소기업 전반으로 시장이 확대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격, 기능, 관리 등의 장점을 앞세운 스마트 스위치 시장의 꾸준한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L2 매니지드 스위치에 버금가도록 여러 대를 묶어 하나의 IP로 관리할 수 있는 스태킹 스위치, PoE 지원, 높은 수준의 보안과 QoS 등도 지원되고 있어 SMB 비즈니스를 위한 L2 스위치의 한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스마트 스위치가 중소기업용 L2 스위치의 핵심으로 자리고, 기존 풀 L2 매니지드 스위치는 포트별 관리를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는 서비스 프로바이더 시장으로 양분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IPv6 지원이 이슈화되면서 L3 스위치에 이어 L2 스위치에서도 지원이 이뤄질 전망으로 나아가 차별화를 위한 스마트 스위치의 IPv6 지원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온라인 마켓이 활성화되며 일부 제품군에서는 적정 마진을 챙기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도 SMB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벤더들의 고민거리다. 온라인에 가격이 모두 오픈될 뿐 아니라 심지어 무자료 거래를 통해 수입원가보다 낮게 팔리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는 등 벤더와 채널 마진구조를 무너트리며 급격한 가격 하락을 촉진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판매 대수는 증가했지만 매출은 제자리 내지는 줄어드는 현상이 벌어지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던 온라인 판매가 오히려 화살이 돼 날아오고 있는 셈이다. 급격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나서고는 있지만 여의치 않은 실정으로 영업적 측면에서 벤더와 총판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스위치 시장의 확산을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지만 실속형 솔루션을 찾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밝다”며 “더미 스위치의 단점을 해결하고, 꼭 필요한 관리기능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스마트 스위치의 효용성을 알리기 위한 관련 업계의 노력이 계속된다면 SMB L2 스위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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