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UAC 2.1 출시로 NAC 진화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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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UAC 2.1 출시로 NAC 진화 ‘주도’
  • 오현식
  • 승인 2007.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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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대표 강익춘)는 네트워크접속제어(NAC) 솔루션인 주니퍼 UAC(Unified Access Control) 버전 2.1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주니퍼코리아는 2.1버전에서는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를 보호하는 데 따른 비용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UAC 2.1의 가장 큰 특징은 ▲MS 윈도 비스타를 위한 L2/L3 UAC 에이전트 제공 ▲주니퍼 IDP와의 연동을 통한 L2~7까지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 제공 ▲레거시 래디우스(Legacy Radius)와 EAP 인증기능 통합 ▲시만텍, 트렌드마이크로, 맥아피, 안철수연구소 등 30여개 국내외 안티바이러스 제품과의 연동, 솔루션 활성화 여부 및 최신 업데이트 체크 ▲윈도OS와 S/W(Office, Outlook 등)에 대한 세부 패치 체크 항목 제공 ▲무선랜 국제 보안 표준을 따르는 모든 암호화/인증 방식 지원 ▲프린터, VoIP, 전화기 등 관리할 수 없는 단말에 대한 MAC 인증, 게스트 등에 대한 웹 인증 제공 등이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Advanced Technology 팀 최우제 팀장은 “UAC 2.1은 변화하는 사용자 및 단말장치에 대한 보안 정책 적용을 향상시킴으로써 사전 대처 능력을 향상시켰고, 이를 통해 고비용·저생산을 유발하는 운영상의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향상된 기능을 통해 공공 및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네트워크 접근제어 시장에서 주니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보안시장 최대의 화두로 부상한 NAC는 2008년 본격적인 날갯짓을 펼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 신한은행, SK텔레콤 등에 적용되면서 시장 개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광범위한 NAC 개념으로 인해 퍼즐을 맞춰나가듯 발전을 거듭했던 각 기업의 NAC 솔루션의 진화가 올 하반기 완성형에 더욱 가깝게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주니퍼 UAC 2.1 발표 역시 이러한 경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주니퍼 외에도 티핑포인트, 시만텍, 시스코 등 각 NAC 벤더들은 올 하반기에서 내년 초 사이에 NAC 솔루션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 고객 요구의 A~Z까지를 단일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NAC 제품 출시가 예고되고 있어 내년 국내 NAC 시장은 완성형 솔루션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현식 기자>

- 관련기사 : NAC 시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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