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경영 달성해 양치기소년 오명 벗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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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경영 달성해 양치기소년 오명 벗겠다”
  • 승인 2007.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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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소프트(대표 황의관 www.handysoft.co.kr)가 핸디소프트 솔루션 소개와 구축 사례를 발표하는 ‘핸디솔루션데이 2007’을 최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핸디솔루션데이’는 핸디소프트가 매년 자사의 솔루션과 미래의 제품 로드맵, 실 구축 사례, 비전 등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서 핸디소프트는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 단계에 접어든 국내 BPM 시장 전망 및 앞으로의 전략을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 김나연 기자·grace@datanet.co.kr |

“흑자경영 달성해 양치기소년 오명 벗겠다”

“핸디소프트는 양치기소년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매년 흑자경영을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뒷심이 부족한 탓인지 본의 아닌 거짓말을 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올해는 영업이익 창출 및 흑자경영 달성으로 이런 오명을 벗어 던지겠다. 올 초 시행한 조직개편과 미국, 일본 현지법인 투자 등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 만약 실패한다면 이 자리에 계신 임원분들을 내년에 보기 힘들 것이다.”

핸디소프트 황의관 대표이사가 농담 섞인 어조로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간 해외 시장 성공적 진출 및 국내 1위의 BPM 업체로서 관련 업계에서 선전을 하고 있지만, 적자를 면치 못했던 핸디소프트가 올 해는 수확을 거둬들이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핸디소프트 솔루션 소개와 구축 사례를 발표하는 ‘핸디솔루션데이 2007’에서 향후 경영 계획을 밝힌 황의관 대표는 올해는 영업이익를 흑자로 돌리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핸디소프트는 해외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S/W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던진 승부수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핸디소프트의 밑받침이 되고 있다.
실제로 핸디소프트는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FBI 범죄연구소에 BPM을 공급해 올 초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美 FBI, 핸디소프트 ‘비즈플로우’ 도입
이날 행사에 참석한 빌 맥과이어 핸디소프트 미국법인 COO는 “FBI가 범죄 증거물을 심사, 조사하는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비즈플로우’를 도입했다”며 “비즈플로우는 FBI 범죄연구소의 업무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FBI의 증거물 관리 프로세스인 ‘에비던스 핸들링 프로세스(Evidence Handling Process)’에 핸디소프트의 BPM 제품이 도입됨으로써 핸디소프트는 앞으로 미국 정부기관 및 공공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미국의 정부부처 14개 기관 중 10개 기관은 핸디소프트의 BPM을 구축했다.
황의관 대표는 “지난 3년간의 적자는 사회와 주주에 대한 기업의 도리(역할)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올해는 400억원을 매출을 목표로 반드시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 대표는 또 “지난 4월 종합 IT 솔루션 및 SI 서비스 그룹을 표방한 이후, 그 동안 핸디소프트가 쌓아온 역량과 가능성 그리고 미래 비전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전하며,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행사인 만큼, 핸디소프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SW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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