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생활용 무선기기 주파수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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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생활용 무선기기 주파수 분배
  • 김나연
  • 승인 2007.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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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의료, 안전, 보안, 교통 등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한 생활용 무선기기 주파수를 9월 20일자로 분배․고시했다고 밝혔다.

분배된 주파수는 ▲체내이식무선의료기기(MICS1))용(402~405㎒), ▲센서용 UWB2)(3.1~4.8㎓, 7.2~10.2㎓) ▲물체감지센서용(24.05~ 24.25㎓), ▲지하철(철도 등 포함) 무선영상전송장치용(18.86~18.92㎓, 19.20~19.26㎓) 등 4개 주파수이다.

이번 주파수 분배는 다양하고 폭넓은 유비쿼터스 시대의 전파 이용 추세를 반영하여 이뤄진 것으로, u-라이프 서비스 제공기반 구축과 함께 신규 산업 창출 및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정보통신부는 전망했다.

체내이식무선의료기기(MICS)는 심장질환자의 체내에 이식돼 심장 박동 조절 등 심장활동을 지원하고, 외부의 제어기와도 자동으로 연결돼 환자의 심장상태를 관리하는 무선의료정보기기로서 심장질환자의 정상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서용 UWB는 매우 낮은 출력과 500㎒ 이상의 초광대역 주파수를 이용하여 근거리의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로서 주요시설의 침입자 감시, 지하 매설물 탐지, 공항 출입자 검색, 교량 및 구조물 균열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4㎓대 물체감지센서는 전파의 반사원리를 이용해 특정물의 위치, 속도 등을 감지하는 소출력 레이더 센서로 도로상의 교통정보수집, 차량 사각지대 감지 및 자동문시스템 동작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철도 등 포함) 무선영상전송장치는 승강장 영상을 전동차에 무선으로 전송하여 기관사가 운전실 모니터를 통해 승강장 상황을 미리 확인하여 역사 내의 인명보호 및 화재․침수 등 대형 재난사고 예방은 물론 미아 찾기, 유실물 찾아주기, 도착지 안내방송 등의 부가서비스 제공도 함께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부 주종옥 주파수정책팀장은 “앞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 간 통신 뿐만 아니라 의료분야, 바이오분야, 환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파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필요한 주파수를 계속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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