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데이터 보호시장 100% 성장할 것”
상태바
“미사용 데이터 보호시장 100% 성장할 것”
  • 오현식
  • 승인 2007.09.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이프넷(www.safenet-inc.com)은 암호화 및 암호화 키 관리를 활용한 기업의 데이터 보호 전략을 담은 연구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애버딘 그룹(Aberdeen Group)에 의뢰해 작성된 것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기술과 암호화 키 관리 제품을 활용하는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암호화 제품을 활용해 운영비용 절감, 데이터 보호 위험 감소, 일관성 있는 보안정책 수립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도모하기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상위 20%에 속하는 기업의 경우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솔루션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 기업이 다루는 데이터 중 민감한 데이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들 기업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토큰 및 스마트카드를 풀디스크(full-disk), 데이터베이스, 저장장치 및 응용 프로그램 암호화 제품과 결합해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의 위협을 차단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암호화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이용 사례가 전년대비 81% 이상 급성장하고 있음도 지적됐다. 동시에 암호화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암호화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서됐다. 최근 모든 암호화 키는 세대관리 (generation), 폐기, 저장, 사용, 아카이빙, 백업, 복구, 대체, 기간만료 등 라이프사이클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앙집중형 암호화 관리 및 자동 키 배분 시스템의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암호화 키를 관리하는 사례는 7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은 미사용 데이터(Date-at-Rest)의 보호 관련 시장으로 전년대비 10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 보고서는 HSM 시장은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 세이프넷 코리아의 황동순 지사장은 “애버딘 그룹의 연구조사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의 암호화 및 키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하고 “국내에서도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솔루션 및 암호화 키 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오현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