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myID.net’ 영문 서비스 개시
상태바
엔씨소프트, ‘myID.net’ 영문 서비스 개시
  • 오현식
  • 승인 2007.09.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의 오픈마루스튜디에서 선보인 오픈ID 서비스인 ‘마이아이디넷(myID.net)’이 9월 6일 영문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픈ID는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쉽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어 하나의 ID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서비스다.

올해 1월 국내에 첫 오픈한 마이아이디넷은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ID 표준을 따르는 ID인증 서비스로, 오픈마루스튜디오 측은 이달 영문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일본어 서비스도 개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개시할 계획이다.

마이아이디넷은 영문 서비스 오픈과 함께 친구들의 오픈ID를 주소록에 입력하면, 다른 서비스에서 마이아이디넷 주소록을 사용할 수 있는 ‘주소록’ 기능과 그룹 아이디를 만들어 팀 작업을 하거나 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그룹 만들기’ 기능도 추가했다. 두 기능 모두 API 공개해 다른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마루스튜디오 김범준 실장은 “국내에서는 오픈ID 확산 속도가 아직 더디지만, 미국에서는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7천만개의 오픈ID가 생성되고, 3천여개의 사이트가 오픈ID를 지원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100여개의 인증 서비스가 존재하는 가운데 실제 오픈ID 관련 주요 디렉토리 서비스인 ‘오픈디렉토리닷컴(openiddirectory.com)에서 마이아이디넷(myid.net)의 영문서비스가 제공되기 이전부터 ‘myid’는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짧고 쉬운 도메인으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실장은 “앞으로 오픈API를 이용해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MySpce)이나 페이스북(Facebook) 등과 연계해서 쓸 수 있도록 주소록과 그룹아이디 기능을 추가할 계획”라고 밝혔다.

오픈마루스튜디오는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는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 중 하나로, 마이아이디넷 영문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개념 웹노트인 ‘스프링노트’ 영문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오현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