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솔루션, 서비스를 통합한 스토리지 시장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HDS코리아의 네빌 빈센트(Neville Vincent) 지사장을 만나본다.
| 글 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최근 발표한 SOSS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SOSS는 SMB 및 엔터프라이즈급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수준의 가상화, 관리,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도입한 차세대 AOS(Applicatiom Optimized Storage)다. AOS가 동시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요구를 수행하기 위해 HDS의 스토리지 시스템에 집중한 것이라면 SOSS는 이기종 스토리지 시스템의 성능, 보안, 가용성을 최적화해 조화롭게 작동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향상된 스토리지 서비스 및 단일 플랫폼으로 블록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파일, 아카이브, 콘텐츠 서비스를 도입함으로 HDS의 플랫폼을 크게 강화한 것이다.
다른 기업들은 단편적인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HDS는 지능적인 계층화된 스토리지, 관리, 데이터 보호 및 성능 최적화를 제공하면서 블록, 파일, 콘텐츠 서비스의 통합 전략을 제공한다.
SOSS를 적용한 고객 사례가 있는가.
SOSS는 HDS가 서비스를 위한 하나의 관점이지 적용하는 사례가 아니다. SOSS라는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하는 것이다. 하지만 SOSS로 인한 유형, 무형의 성과는 상당하다. 최근 어떤 CIO를 만났는데 HDS가 그간 하드웨어 벤더인줄만 알았는데 SOSS 발표 이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더라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SOSS로 HDS가 솔루션, 서비스 벤더라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HDS의 올해 국내시장에서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지.
영업적인 부분에서는 10% 이상 매년 성장해왔고 올해도 역시 10% 이상 두자릿수의 성장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본사에서도 한국의 사례가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HDS코리아에서 가장 의미있는 것은 두자릿수의 성장을 지속해왔다는 것만이 아니라 4~5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는 사실이다. 특히 SMB 등에서 미드레인지, 소프트웨어의 성장을 통한 건실한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또 국내 시장에서 효과적인 파트너 지원 정책으로 좋은 성과를 얻어왔고 파트너 지원 정책은 올해도 변함없이 끈끈하게 이어질 것이다. 이런 파트너 정책이 결국 우리의 10%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한국 IT시장의 특성은.
한국 고객들은 다소 보수적이다. 투자를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는 선거가 끝난 후에 더 많은 기회가 올 것 같다.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파트너 교육을 지속하며, 세일즈 플래닝에 의한 기획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세밀한 고객 접근 전략을 펼쳐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