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대안으로 HP 프로커브 적극 알릴 터”
상태바
“시스코 대안으로 HP 프로커브 적극 알릴 터”
  • 승인 2007.09.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P 소속의 독립 비즈니스 유닛인 프로커브(ProCurve Networking by HP)가 국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HP 프로커브는 지난해 전 세계 L2~7 스위치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한 네트워킹 시장의 강자.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앞두고 채널 파트너 행사에 참석차 방한한 에릭 리(Eric LEE) HP 프로커브 네트워킹 비즈니스 한국 및 대만, 아세안(ASEAN) 지역 디렉터를 만났다.
|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

HP가 자사 소속의 독립 비즈니스 유닛인 프로커브의 국내 비즈니스를 본격화, 미드레인지급 이상의 국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HP 프로커브는 지난해 L2~7 스위치 판매 대수나 포트 수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한 네트워크 시장의 강자다. 아태지역 시장점유율은 아직 3위지만 국내 시장 개척 본격화와 더불어 중국, 호주, 인도 등에서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어 아태지역에서의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성능·신뢰성’+‘브랜드 파워’ 앞세워 국내 안착 ‘자신’
리 디렉터는 “HP 프로커브의 30여년간 축적된 네트워킹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그간 한국 시장 진출을 꾸준히 준비를 해왔다”며 “커넥티비티뿐 아니라 성능, 보안, 관리 등을 중시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HP 프로커브의 강점으로 HP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한국에서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P 프로커브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입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과 올 초에 걸쳐 대구, 경북지역 학내망 사업에 3천여 대의 HP 프로커브 스위치가 공급되며 국내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상태다.
리 디렉터는 “HP 프로커브는 여러 시장조사기관의 평가나 수많은 글로벌 레퍼런스뿐 아니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보여주듯 장비의 성능과 신뢰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여기에 HP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까지 더해져 신생 네트워킹 벤더의 한국 진출과는 차원이 다른 시장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HP 프로커브가 내세우는 강점은 HP 랩에서 직접 개발한 ASIC 탑재를 통한 장비의 높은 신뢰성으로 바이러스 트래픽의 확산을 방지하는 트로틀링(trottling) 기능 등이 포함된 4세대 ASIC이 HP 프로커브 스위치에 탑재되고 있다. 더불어 적극적인 세계적인 표준화 기구 참여를 통해 개방형 표준에 관한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네트워크 업계 처음으로 장비 ‘평생보증’ 실시
무엇보다 HP 프로커브가 내세우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는 판매 장비에 대한 평생보증(Lifetime Warranty)이다. 이는 장비의 신뢰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구매한 장비에 장애나 손상이 발생할 경우, 무상으로 익영업일까지 교체해줄 뿐 아니라 단종 모델이라도 새로운 모델로 교체해 주는 혁신적인 고객지원 프로그램이다.
리 디렉터는 “HP 프로커브는 우수한 기술로 개발된 ASIC 탑재로 복잡성 감소를 통한 TCO 절감뿐 아니라 뛰어난 성능, 보안, 개방형 표준 등 HP만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업계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장비의 평생보증을 실시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P 프로커브는 인텔리전트 에지 스위치인 프로커브 스위치 5400 시리즈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지속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출시와 마케팅을 강화해 시스코의 대안으로 HP 프로커브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객 서비스 강화를 우선으로 네트워크 분야에 역량을 갖춘 기존 파트너와 신규 채널 영입을 통한 30~40개 채널 파트너를 구축, 연내 국내 시장 2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