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명우 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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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명우 씨 선임
  • 오현식
  • 승인 2007.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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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은 8월 29일 시장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 미주 가전부문장, 소니코리아 사장/회장, 코카콜라 보틀링 회장을 역임한 이명우 사외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레인콤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됐던 기업체질 개선 및 턴어라운드가 완성된 시점에서 국내외 영업과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구조로 재편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명우 신임사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6년 9월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김혁균 전 공동대표이사를 영입하여 해외 자회사 부실 등을 과감히 정리하면서 회사의 수익구조를 성공적으로 안정화시킨 레인콤은 이명우 사장영입을 통해 한국의 아이리버에서 세계의 아이리버로 제2의 성장 신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이명우 대표이사는 “그 동안 사외이사로서 레인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초기 해외 오퍼레이션 경험부족에 따른 뼈아픈 실패 경험 등을 발판으로 국내시장에서의 내실 있는 경영 체제 구축과 과거와는 다른 성장 동력으로서 해외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제품기획력을 갖춘 현 조직의 장점을 적극 살리면서도 삼성, 소니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경영체제를 보완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회사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한편 이명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선임 이후, 양덕준 대표이사는 제품 기획 및 전략 수립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으며, 구조조정과 턴어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혁균 공동대표는 이날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면서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을 위해 M&A를 포함한 신규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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